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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1명 일주일 '5차례' 약국 방문…서울 3000곳 넘어

비상대응센터 자료 '확진자 영향받은 약국 3014곳'

2021-02-22 12:00:34 임채규 기자 임채규 기자 kpa3415@kpanews.co.kr


확인된 공식 통계상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약국 숫자가 3000곳을 넘어섰다. 한 확진자는 일주일 사이 다섯차례 약국을 방문한 기록이 확인되기도 했다.

서울지부 코로나19 비상대응센터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약국 숫자는 3014곳으로 파악됐다.

공식적으로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약국이 3000곳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2월 서울지부가 자가격리 휴업 약국이 생기면서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비상대응센터를 마련한 후 거의 1년만이다.

지난 2020년 2월 서울지부는 지부장을 센터장으로 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비상대응센터'를 설치했으며, 이후 확진자 방문 등으로 영향을 받은 약국을 파악해 왔다.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서울 지역 약국은 코로나19 2차 확산의 영향을 받은 지난 9월 1000곳을 넘어선데 이어, 3차 확산이 시작된면서 12월에 2000곳을 넘어섰다.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 숫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두달여만에 3000곳을 넘어서게 됐다.

지역 약국의 코로나19 감염증 우려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감기 유사 증상으로 약국을 방문해 일반의약품을 찾거나, 병의원을 경유해 처방전으로 약을 조제해가는 경우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서울 광진에서 지난 주말 확진 판정을 받은 코로나19 확진자는 일주일 사이 지역약국을 다섯차례 방문한 기록이 확인됐다. 2월 8일과 9일, 10일 연거푸 3일간 약국을 찾았고, 명절 연휴기간인 13일과 15일에도 약국을 방문한 기록이 확인됐다.

또다른 강북의 확진자 역시 연휴기간 사흘간 약국을 찾은 것으로 동선이 파악됐으며, 구로의 확진자 역시 연휴 직후 이틀간 약국을 방문했다.

한편 서울 지역 확진자 방문 약국 숫자를 공식적인 파악하는 작업은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상당수 자치구에서 확진자 동선을 비공개로 전환한 영향이다. 현재 확진자 방문 기록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동선을 공개하는 자치구는 10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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