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에화제 59초 복약상담 3분언박싱 제놀푸로탑
Thank you pharmacist 구인구직 베타테스터
  • HOME
  • 뉴스
  • 약국·경영
크레소티

"집 담보대출로 근근히 생활..." 보건소 옆 약국의 사연은..

은행도 마이너스 통장 '돈 갚으라' 독촉

2021-02-24 05:50:36 감성균 기자 감성균 기자 sgkam@kpanews.co.kr

[1L]“약제비 결제를 못해서 약사 신용 대출과 집 담보 대출까지 끌어와 막았는데...왜 약국이라는 이유로 재난지원금 조차도 못받는 건가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약국의 호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보건소와 선별진료소 인근 약국들의 어려움이 극에 달하고 있다. 

경기 이천지역 외곽에 자리잡은 A약국은 오로지 보건소에 의지해 경영을 지속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보건소가 정상적인 진료를 하지 못하면서 매출은 1/3 수준으로 급감했다. 

“문만 열고 있을 뿐입니다. 하루에 처방전 1장도 받지 못하는 날이 허다하고, 외곽 지역이라 다니는 사람이 없으니 일반약 판매도 없어요. 생활비는 고사하고 월세도 벌기 힘듭니다.”

수입이 없으니 빚은 늘어만 간다. 

더구나 보건소 특성상 3개월 이상 장기처방이 많다보니 월 약제비가 5000만원에 달하지만 조제료는 월 650만원 수준에 불과했다. 

60일 기한으로 결제가 이뤄지던 약제비는 코로나 이후로 결제할 길이 없었다. 1억 원이 넘는 어음이 돌아오자 약사 신용대출 한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고, 집 담보 대출까지 동원해 겨우겨우 막았다.

“약제비 규모는 크지만 조제료는 턱없이 적은 기형적인 구조인데 더 이상 약제비가 채워지지를 않으니 그동안 쓴 약제비 회전을 막을 방법이 없는 거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은행에서까지 연락이 왔다. 약국의 수입이 크게 떨어지자 신용대출 마이너스 통장의 한도를 줄여야 한다며 즉각 3000만원부터 갚으라는 통보를 받은 것이다. 현재 이 돈을 갚을 방법이 막막한 상황이다.

그런데 더 억울한 건 약국이라는 이유로 여지껏 정부에서 나오는 지원금 한 번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월세 한 푼도 깎아주지 않던 우리 약국 건물주는 자기 건물에서 PC방 한다는 이유로 한 번을 빠지지 않고 정부에서 주는 지원금을 모두 챙기는데 왜 약국은 못받는 건가요. 공공기관인 보건소가 진료를 하지 않아 생기는 피해를 왜 제 약국이 온전히 모두 감당해야 하나요. 더 이상 버티기도 힘들지만 억울하고 분해서 잠도 오지 않습니다.”

실제 이처럼 억울함과 분함을 호소하며 폐업 직전 위기에 몰린 보건소 인근 약국들은 한 두곳이 아니다. 

대한약사회의 자체 표본 조사 결과, 전염병 전담병원 및 시군구 보건소 인근 약국의 2020년 3~10월 건강보험청구액은 2019년 3~10월 대비 40~80% 이상 감소, 심각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문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약국이 경제적 손실과 폐업 위기에 놓여 있음에도 '간접손실'이라는 이유로 요양기관 손실보상 대상에서 제외되고, 약사라는 '전문직종'이라는 이유로 소상공인 경영안전지원금 대상에서도 제외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 대한약사회는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를 비롯해 복지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 기관에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요청하고 해결책 마련에 분주한 상황이다.

장안에화제 59초 복약상담

장안에화제 59초 복약상담

관련 기사 보기

한국 팜비오 오라팡 광고

기사의견 달기

※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들은 표시가 제한됨을 알려드립니다.
이름 비밀번호 스팸방지코드 새로고침
0/200

많이본 기사

이벤트 알림

휴마시스

약공TV베스트

인터뷰

청년기자뉴스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