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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의 계절 3월 '약국 세무' 꼭 챙겨야 할 부분은?

인건비·임차료는 필수…'일반약 현금 판매액' 등 거래대상 제외

2021-02-25 05:50:33 임채규 기자 임채규 기자 kpa3415@kpanews.co.kr


연중 약국 개설이 가장 활발한 3월을 앞두고 새내기 약사가 약국 개설 단계에서 주의해야 할 부분이 부각되고 있다.

통상 1월부터 3월은 약국 개업이 많은 시기로 알려져 있다. 특히 3월은 통계상으로도 1년 중 약국 개설이 가장 많은 달로 꼽히고 있다. 약사사회에서 개국을 실행하는 움직임이 적지않다는 얘기다.

사업용 계좌의 등록과 활용은 새내기 개국 약사나 개국 경력이 많지 않은 약사가 유념하고 챙겨야 할 부분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약국 사업용 계좌는 대부분 사업자등록증을 발급받은 즉시 개설하는 것이 보통이다. 약국은 전문직 사업자로 분류되고 복식부기 의무자로 판단한다. 따라서 다음 과세기간 개시일인 1월1일부터 6개월 이내에 사업용계좌를 개설해 세무서에 신고해야 한다. 공인인증서를 통해 홈택스 가입 후 등록하면 된다.

시기가 되면 보통 회계사무소에서 계좌 신고 여부를 챙기기 때문에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지만 계좌를 통한 거래 부분은 약국에서 신중히 챙겨야 한다.

인건비와 임차료 등 주요 경비는 사업용 계좌를 통해 지출할 의무가 있다. 건강보험이나 신용카드 매출도 사업용 계좌를 사용해야 한다. 

만약 계좌를 개설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을 경우 가산세 징수와 특별세액감면 등에서 배제된다. 특히 약국의 경우 10% 내외가 되는 세액감면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유념해야 한다.

일반의약품을 현금으로 판매하거나, 조제의약품의 본인부담금을 현금으로 받았다면 사업용 계좌에 굳이 입금할 필요가 없다. 사업용 계좌를 통해 거래하는 대상이 아니다.

약국에서 드물지 않게 발생하는 부분 중에 하나는 이들 현금 판매액 부분이다. 적지않은 약국에서 현금 판매액을 사업용 계좌에 입금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일반약 판매액인지 조제약 입금액인지 구분할 필요가 있다. 세금신고 때 해당 금액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약국세무전문 팜택스 임현수 회계사는 "약국은 복식부기의무자로 사업용 계좌 개설신고가 필요하다"며 "임대료나 인건비 등은 반드시 사업용 계좌에서 지출해야 하지만 일반약 현금 판매액이나 조제약 본인부담금 현금 입금액은 사업용 계좌 거래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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