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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앞 50m 줄 무슨 일? 근무약사 취업 '신풍속도'

경기 문전약국 근무약사 한 명 채용에 40명 지원, 면접만 5시간 이례적 현상

2021-03-10 12:00:59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경기도에 위치한 종합병원 인근 문전약국 앞에 늘어진 줄. 

언뜻 보면 지난해 공적마스크 판매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줄서기 사진으로 보이지만 이는 근무약사 면접을 기다리는 약사들의 대기 줄이다. 

최근 경기도 A약국에는 느닷없이 약국 앞을 길게 늘어선 인파로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날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목표는 단 하나. 근무약사 취업이었다. 

A약국 약국장은 며칠 전 한 명의 근무약사를 고용하기 위해 채용 공고를 올렸고 40명의 지원자에게 면접 날짜와 시간을 알렸다. 

면접 당일, 평소라면 지원자 중 2/3는 면접을 불참하는 경우와 달리 40명의 지원자 모두가 면접을 보기 위해 약국을 찾았다. 무려 100% 참석률이다. 

단 한 명의 근무약사를 뽑는 면접에 정원을 훌쩍 넘는 인원이 약국으로 몰리자 약국 앞은 50m가량 긴 줄을 선 약사들로 장사진이 펼쳐지게 됐다. 지원자마다 면접 시간에 차이를 두었지만 면접이 조금씩 지연되면서 긴 줄이 형성됐다.

이날 면접은 무려 5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어쩌면 이 같은 현상은 면접 전부터 예견됐다고 할 수 있다. A약사는 채용 공고를 올리고 나서 밤까지 이어지는 지원자의 연락에 공고를 올리고 얼마 되지 않아 내려야 했다. 이는 현재 약사사회의 취업난을 단면적으로 보여주는 한 예가 되고 있다. 

A약국 약국장은 개국 이래 처음 겪는 광경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한 일이다.

A약국 약국장은 “개국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라며 “단 한 명을 뽑는데 40명이 몰렸다. 풀타임을 뽑는 자리가 워낙 없다 보니 지원자가 몰린 것 같은데 줄까지 서면서 근무약사 면접을 본 것을 보고 근무약사의 취업난을 실감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랜 시간 기다린 게 고맙고 미안해서 면접을 신중히 봤다. 각 시간을 달리했지만 면접이 조금씩 지연되면서 줄이 길어졌다. 사실 공고도 냈다가 얼마 안 돼서 내렸다. 밤에도 전화가 계속 오는 통에 부득이하게 내릴 수밖에 없었다. 취업난의 한 예지 않겠냐”라면서 “올해는 더 취업난이 심각할 것 같아 걱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그야말로 코로나19는 근무약사의 일자리를 덮쳤다.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근무약사 자리는 1년이 넘도록 하늘의 별 따기가 됐고, 경쟁률은 점점 높아만 갔다. 

여기에 올해 약사 국시를 치른 새내기 약사들의 배출로 경쟁률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올해 약사 국시에 합격한 부산의 B약사는 “약사 면허를 땄지만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었다. 지난해부터 근무약사 자리 찾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말로만 듣다가 실제 현실을 겪게 되니 너무 힘들다”라며 “하루에도 몇 번씩 공고를 살펴보는 게 일과 중 하나다”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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