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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권고로 확진자 발견"…약국, 감염확산 차단 역할 톡톡

진주, 강원, 전북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효과 클 것" 약국가 기대

2021-04-07 12:00:59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약국에 발령된 코로나19 증상자 진단검사 행정명령이 확진자를 조기 발견하며 실효를 거두고 있다. 

강원도에서는 약을 구매한 환자가 약사의 권고로 검사 이후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약국이 또다시 감염확산을 차단하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

현재 이와 관련해 진주시와 강원도, 전라북도가 감염차단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진주시는 지난달 18일 해열진통제 구매자 검사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약국과 병의원에 협조를 요청했고, 강원도는 1일부로 동일한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어제(6일)는 전라북도도 약국과 의원에 대해 ‘검사 권고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숨은 확진자를 찾아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선 주민의 코로나19 검사가 필수적이라는 게 지자체의 판단이다.


효과는 나타나고 있다. 

강원도 따르면 행정명령 이후 발열, 기침, 근육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이는 환자 220명에게 검사를 권고했는데 시행 일주일 만에 총 3명의 확진자를 발견했다. 

그중 평창에서는 약을 구매한 부부에게 약사가 코로나19 검사를 권고한 이후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조기에 확진자를 발견하는 일도 있었다. 

이처럼 약사의 적극적인 협조로 확진자를 잡아내면서 코로나19 시기에 약사의 역할을 다시 한번 확고히 하고 있다. 

약사들도 적극적인 모습이다. 


약사들은 강원도에서 제공하는 안내문을 개인적으로 복사해 환자들에게 전달하고 전조 증상이 있는 환자한테는 적극적으로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해열제와 감기약을 구매한 환자 명부를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강원지부 관계자는 “발열보다는 인후통 등 감기 증상이 있어서 검사를 권유하는 경우가 꽤 있는 것으로 봐서 행정명령이 꽤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약국에서 안내문을 전달하면서 적극적으로 검사를 권고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행정명령을 내린 게 인구 대비 확진자가 높고 무증상이 많은 이유인데 권고를 하면 불편해 하는 환자들도 있지만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다”며 “그래서 약국에서도 더 적극적으로 홍보하려고 한다. 구매 환자를 수기를 불편해 하는 약사보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약사들이 더 많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 5일까지 해열·진통제 구매자 8116명을 모니터링하고 이 중 유증상자로 분류한 707명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확진자 2명을 확인하고 격리조치와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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