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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량 들쭉날쭉 '부적합' 수입 건기식 '취급 주의'

비타민D·아연 함유 제품 비롯 감마리놀렌산 제품도 포함

2021-06-14 12:00:07 임채규 기자 임채규 기자 kpa3415@kpanews.co.kr


'아연 규격 부적합, 비타민D 함량 미달…'

수입 건강기능식품의 함량 문제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 표시량 대비 함량이 부족한 경우고, 그동안 문제가 계속돼 온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뿐만 아니라 다른 제품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확인되고 있다.

미국에서 제조한 루테인 아스타잔틴과 비타민C 복합 '아이텐 아스타잔틴 루테인' 제품은 최근 비타민C 함량 부족으로 경인식약청으로부터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험결과 비타민C가 표시량 30mg의 절반인 15mg이 확인됐다. 규격에 따르면 표시량의 80~150%가 기준이다.

또다른 미국산 영양소 제품 '프리미엄 멀티비타민&미네랄' 역시 함량 미달로 경인식약청으로부터 부적합 판정이 내려졌다. 시험 결과 비타민D가 표시량 5ug/1000mg 대비 40%에 해당하는 2ug/1000mg인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 관련 소재인 아연 함유 건강기능식품도 부산식약청으로부터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뉴질랜드에서 들어온 '이뮤넥스 365'는 시험에서 아연 함량이 표시량의 60% 밖에 확인되지 않았다.

감마리놀렌산 함유 제품도 함량 부적합이 확인됐다. 경인식약청이 중국에서 수입된 감마리놀렌산 함유 '이브닝 프림로즈 오일' 제품에 대한 시험결과 표시량은 90㎎/g이지만 검사결과 60㎎/g이 확인됐다.

수입 건강기능식품 부적합 문제는 계속 확인되는 양상이다. 함량이 표시량 대비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행정처분을 받는 사례도 줄어들지 않는 모습이다.

이달초 일부 프로바이오틱스 수입 업체에 대해서는 표시량 대비 프로바이오틱스 수 부족을 이유로 행정처분이 내려지기도 했다.

부적합 문제로 관련 규정도 점차 강화되는 추세다. 부적합 수입식품이 재수입되는 경우 중점검사항목에 부적합 검사 항목이 포함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수입건강기능식품 검사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고시안이 행정예고됐고, 2월에는 수입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에 대해 검사명령제가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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