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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약배달' 규제챌린지에 대한 닥터나우의 생각은?

닥터나우 "생각보다 안전, 규제 완화 찬성…약사회 의견 변할 수 있다" 입장

2021-06-21 05:50:31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정부의 규제챌린지는 찬성한다. 대한약사회 등 전문가 그룹의 의견이 변할 수 있다고 본다.”

이는 정부가 규제챌린지 과제 중 하나로 의약품 배달 서비스를 언급한 데 대한 조제약 배송 서비스 플랫폼 ‘닥터나우’의 공식 입장이다.

최근 약 배달 서비스를 둘러싼 약사사회의 논란이 쉬이 가라앉지 않는다. 

지난 16일 국무조정실에서 비대면 진료, 의약품 원격조제, 약 배달 서비스 등 규제 완화를 추진을 언급하더니 조제약 배송 서비스 플랫폼 ‘닥터나우’가 지하철역에 감기약과 피임약 등에 대한 약 배달 서비스를 광고하며 후폭풍이 일파만파다.

그렇다면 닥터나우는 현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일단 닥터나우는 약사공론을 통해 정부의 규제챌린지 완화 정책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대한약사회 등의 전문가 의견이 바뀔 수 있다고 자신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닥터나우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원격진료가 한시적 허용 되면서 비대면 진료가 210만건이 넘었다. 약 배달도 이어지는데 과도한 처방, 오남용 문제 등의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국무조정실도 이점이 설득력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서비스 이용 결과 생각보다 안전하므로 규제를 허무는 것에 찬성한다”며 “저희는 대한약사회 등 전문가 그룹의 의견이 변할 수 있다고 본다. 주관 기관에서 약사회 등 전문가 단체와 이야기할 기회를 주면 좋겠다. 소비자 만족도 이외에도 전문가들의 의견이 잘 녹아드는 게 핵심인데, 이런 부분에서 적극적인 의견 소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약사사회는 국무조정실의 약 배달 추진과 맞물려 한시적 약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닥터나우의 행보가 달갑지 않은 눈치다.

지난해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 속에서 의료기관 방문 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시행된 제도의 기존 취지가 훼손되는 행보가 눈에 띈다는 것. 

약사들은 발기부전, 식욕억제제, 여드름약 등 의약품 오남용이 우려돼 복약지도가 필수인 약들의 배달 서비스를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는 것이 그 증거 중 하나라고 입을 모은다. 

더욱이 약 배달 서비스는 사각지대도 존재한다. 최근 일부 지역에서 청소년들이 펜타닐 패치를 대리처방해 남용한 일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약사들은 약 배달은 향정 마약류 오남용, 국민의 건강권 침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한시적 허용조치를 중단할 시점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대한약사회는 “비대면 진료 등이 허용된 나라에서도 다 향정의약품과 마약 등 오남용 우려 의약품은 약 배달 품목에서 제외하고 있다”며 "이제는 백신 접종도 이뤄지고 있으므로 해당 문제를 인식해서 중단조치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닥터나우는 “대리처방이 약 배달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따 없다의 문제가 아니다. 이는 약을 악용하는 사람들의 문제다. 이런 문제까지 포괄해서 결국 전반적인 조제약의 전달체계 문제 관련해서 논의가 필요하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닥터나우는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라 한시적 전화처방이 허용되면서 닥터나우는 업체 처음으로 약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초기 배달약국이라는 이름으로 약사사회와 마찰이 발생, 사업이 중단됐지만, 국민이 의료기관 이용으로 이한 감염방지를 예방하기 취지로 해당 서비스는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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