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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약국' 역삼·종로3가 지하철상가 "내년 6월 운영"

이달 운영자 모집…서울교통공사 '메디컬존' 구성 계획 공개

2021-12-21 12:00:45 임채규 기자 임채규 기자 kpa3415@kpanews.co.kr


내년 6월부터 약국과 의원을 결합한 지하철역 상가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교통공사가 그동안 진행해온 '메디컬존' 구성을 위한 운영자 모집을 공식화했다.

서울교통공사는 21일 서울지하철 역삼역과 종로3가역에 '메트로 메디컬존 임대차사업'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들 2개역 메디컬존을 일괄 운영할 사업자를 공개 모집해 해당 지하철역을 의료시설 집단구역으로 조성하겠다는 것이 서울교통공사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지하철을 이용자의 의원과 약국 이용 서비스는 물론 신규수익 창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이 서울교통공사의 계획이다. 사업자가 모집되면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운영 시기는 내년 6월로 예상하고 있으며, 점차 메디컬존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계획에 따르면 역삼역의 경우 395.02㎡ 크기로 메디컬존을 조성할 예정이며, 종로3가역은 248.9㎡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역삼역의 경우 지하1층 계단 전면에 약국이 위치하고 있으며, 종로3가역은 지하2층에 메디컬존이 마련될 전망이다.


역삼역에 조성중인 메디컬존 약국 자리.


종로3가역과 역삼역의 하루평균 이용객은 각각 6만 1888명과 5만 7850명 수준이다. 메디컬존이 들어서게 되면 출퇴근하는 직장인을 비롯해 인근 병원을 오가는 환자들의 이용이 적지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서울지하철 역사에는 약국 28곳과 의원 3곳 등 모두 31곳의 약국과 의원이 개설돼 있다. 이 가운데는 지난 2019년 입찰을 거쳐 의원과 약국이 동시에 운영중인 곳도 있다.

서울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에는 지하 공간에 의원과 약국이 지난 9월부터 함께 운영되고 있다. 입찰을 거쳐 운영자가 결정된 강남구청역 약국 자리는 5년 임대료를 기준으로 1억 8060만원에 운영자가 결정됐다.  22.0㎡ 크기로 감정가 7438만원 보다 2배 넘는 금액에 낙찰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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