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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내 안전한 의약품 복용 "이렇게 하세요"

이지향 약사 KBS뉴스 출연...유효기간 지난 약 폐기해야 의약품 관리 및 폐기법 설명

2022-01-19 05:50:41 한상인 기자 한상인 기자 hsicam@kpanews.co.kr


이번엔 지상파 뉴스 채널이다.

‘황금알, 아침마당,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 다소 친숙한 건강정보 프로그램에 등장했던 이지향 약사가 이번엔 KBS 뉴스 경제프로그램에 얼굴을 내비쳤다.

이지향 약사는 17일 KBS 통합뉴스룸ET ‘호모 이코노미쿠스’에 출연해 가정 내 의약품 보관 및 안전한 복용, 정리법 까지 의약품 관리의 전반에 대해 소개했다.

이지향 약사는 먼저 다 먹지 않고 보관하다 버려지는 의약품이 2018년도 심평원 통계에 따르면 2180억원이라는 점을 알렸다. 

이처럼 버려지는 의약품이 많아질수록 의료보험 재정이 고갈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점점 보험료가 증가하게되는 만큼 의료비가 새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약을 많이 버리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의약품 유효기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보통 우리가 식품을 살 때도 주부들이 꼼꼼히 유효기간을 체크하듯 의약품도 유효기간이 중요하다고 알렸다.

특히 식품의 경우 썩었는지 여부만을 따지는 반면 의약품의 경우 안전성 뿐만 아니라 약의 유효성 여부도 중요한 만큼 유효기간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유효기간은 개봉 전을 기준으로 이미 개봉이 된 후의 의약품 관리는 보다 빠르게 복용해 소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향 약사는 “개봉 후에는 빛과 산소를 만나는 만큼 약이 서서히 시들어간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알약을 개봉 후에는 1년 안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병원 처방을 받은 조제약의 경우 약포지에서 산패가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2개월 정도 내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루약의 경우 산패 가능성이 더 높은 만큼 1개월 안에 복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시럽의 경우 2~4주 정도로 특히 항생제로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는 의약품의 경우 일주일 안에 복용할 것을 권고했다.

연고의 경우 개봉 후 6개월 이내 바르는 것이 좋으며 사용할 때 처음 짰을 때 나오는 것은 버리고 이후 나오는 것을 바르는 것도 요령이라고 안내했다. 

안약의 경우 처방 받은 본인만 사용해야 하며 1개월 안에 사용할 것을 권했다.



유효기간은 어디에? 지난 약은?
방송에서는 유효기간의 확인법과 유효기간이 지난 의약품의 경우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이지향 약사는 유효기간이 의약품 허가사항 중 하나로 없을 수가 없는 중요 사항이라며 해당 의약품의 유효기간을 알 수 있도록 부피가 나가더라도 포장 째 가지고 있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만약 버려야 한다면 의약품 포장에 메모를 해 놓는 것이 필요하며 조제약의 경우 처방전과 같이 보관하면 조제받은 날을 알 수 있는 만큼 함께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이 약사는 “약 상자를 버려 유효기간이 없는 경우 안전해야 하는 만큼 버리라고 말씀 드릴 수 밖에 없다”며 “반드시 포장 째, 혹은 유효기간을 따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냉장고에 보관하는 경우도 안전하지 않다며 실온에서 녹아버리는 질정, 인슐린 주사 등 냉장보관이 필요한 경우 반드시 복약지도를 하는 만큼 그러한 안내를 받은 의약품만 냉장보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성분명이 같은 의약품을 상비약으로 보관할 필요는 없는 만큼 사진을 찍어 단골약국에 가서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 경우 증상에 따른 의약품 활용법을 안내 받을 수 있고 만약 해당하는 의약품이 없을 경우 성분이 겹치지 않는 다른 의약품을 구입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효기간이 지나 폐기해야 하는 의약품에 대해서도 반드시 약국이나 보건소, 주민센터 등을 통해 버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의약품의 경우 화학물질이 있는 만큼 그냥 버릴 경우 다시 우리에게 돌아오게 될 수 있다며 반드시 안전한 처리가 필요하다는 것.

이지향 약사는 “약국, 보건소, 주민센터 등으로 가져오면 되는데 통째로 가져올 경우 너무 일이 많다”며 “알약, 시럽류 등을 분리해 모아서 가져와 달라”고 당부했다.

귀찮아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약사들이 해야 할 일이 있으며 국민을 건강하게 해야하는 만큼 우리의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귀찮지만 즐겁게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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