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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루리나 기능성 삭제…'피부건강' 시장 재편?

재평가 결과 반영되면 '이너뷰티' 시장 변화 예상

2022-01-22 05:50:17 임채규 기자 임채규 기자 kpa3415@kpanews.co.kr


지난해 기능성원료에 대한 재평가 결과를 반영해 스피루리나의 '피부건강' 관련 기능성이 삭제될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 변화가 예상된다.

그동안 스피루리나는 항산화·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뿐만 아니라 피부건강과 관련한 기능성에도 초점을 맞춘 마케팅도 함께 진행돼 왔다. 재평가 결과를 기준·규격에 반영하게 되면 유예기간을 감안하더라도 1년여 사이 스피루리나는 피부건강 관련 기능성은 표시할 수 없게 될 전망이다. 자연스럽게 피부건강 시장은 스피루리나를 제외하고 다시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피부건강 시장은 히알루론산과 콜라겐을 중심으로 형성돼 왔다. 여기에 여러 기능성을 한꺼번에 표현할 수 있는 스피루리나 역시 피부건강 기능성에 방점을 찍어왔다. 재평가에서 스피루리나의 피부건강 관련 기능성이 삭제되면서 관련 건강기능식품 시장도 변화가 있을 수밖에 없다.

피부건강과 관련해서는 최근 기능성원료가 연이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근 2년여 사이 5개 정도의 개별인정형원료가 등재됐다.

지난해 12월 로즈마리추출물 등 복합물이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으로부터 피부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기능성 내용으로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을 비롯해 갈락토올리고당분말도 피부건강 관련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보다 앞서 '피부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밀추출물과, 피부건강 관련 기능성을 인정받은 배초향 추출물과 수국잎 열수추출물도 관련 기능성 소재로 인정받았다.

건강기능식품업계 관계자는 "피쉬 콜라겐펩타이드 등 개별인정원료와 히알루론산 등 고시형원료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피부건강시장의 성장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2중 기능성을 갖춘 소재도 많은 만큼 '이너뷰티' 시장은 계속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재평가 결과 스피루리나의 피부건강 관련 인체적용시험 자료가 없어 기능성 확인이 어렵다며 피부건강 기능성을 삭제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스피루리나는 기존 '피부건강·항산화·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의 기능성내용이 '항산화·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바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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