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차원에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개발 지원에 적극 나선다. 원료 개발 기획부터 R&D와 임상까지 밀착 지원을 통해 K-건강기능식품 성장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건강기능식품 원료개발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 R&D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예산은 24억원 규모로 역량을 갖춘 기업에는 단계별로 최대 6억원이 지원된다.
지원은 1단계 과제기획부터 2단계 R&D 지원, 3단계 임상지원 등 3단계로 진행된다. 특히 2단계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기업에는 최대 3년간 6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정부에서 지원한다. 또 3단계로 후속 임상지원을 진행할 경우 2년간 2억원을 지원한다.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개발에 초점을 맞춘 1단계 과제기획에는 모두 40개 정도 과제를 모집할 예정이며, 1단계를 수행하고 선정된 2단계 R&D 과제에는 20개 내외의 과제를 모집한다.
또 새로운 소재와 기능성원료 후보물질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우 평가를 실시해 후속으로 임상지원에 나서게 되면 이에 대해서도 지원을 진행한다.
중소기업기본법에서 정한 중소기업 가운데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를 개발하고자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이 진행되며, 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2월 16일까지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서 등을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신청서를 전문기관의 사전검토를 거쳐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 과제를 선정하고, 전문기관을 통해 정부가 지원하는 연구개발비가 지급된다.
한편 지난 2021년 한해동안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원료는 모두 24개다. 직전 연도에 15개가 인정받은 것과 비교하면 별도로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로 상당히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