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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제약업계 여파…대체로 '평안' 일부 '흐림'

건일제약 차량 수배 어려워 '비오플250산' 일시적 품절 발생

2022-06-17 12:00:47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최근 벌어진 화물연대 파업이 제약업계에 미친 영향은 거의 없었지만 일부 제약사에서는 일시적인 불편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제약사와 의약품유통업체에 따르면 건일제약의 일반의약품인 정장제 '비오플250산'이 화물연대 파업의 후유증으로 일시품절됐다. 

비오플250산 완제품은 부산에서 전국에 배송되는데 화물연대 파업의 영향으로 차량 수배가 어려워지면서 부득이하게 일시적인 공급 차질을 빚었다는 게 제약사 측의 설명이다. 

다만 현재 비오플250산의 공급이 정상화되면서 각 의약품유통업체에도 문제없이 의약품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건일제약 관계자는 "내부적인 문제가 아닌 화물연대 파업으로 일시품절이 있었다. 비오플250산이 완제가 부산으로 들어오는데 파업으로 차량 수급이 되지 않다 보니 하루 이틀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지만 최근 정상화된 상태다"고 밝혔다.

의약품유통업계 관계자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비오플250산이 일시적 품절이 발생한다는 내용을 전달받았지만 15일을 기준으로 공급이 재개됐다"고 전했다.

앞서 민주노총 화물연대는 지난 7일 총파업에 돌입한 후 15일에 철회를 결정하고 8일 만에 파업에 종지부를 찍었다. 

갈등의 원인이었던 ‘안전운임제’ 일몰제는 결국 폐지(화물연대 측 주장)도 연장(정부측 주장)도 아닌 '제도 유지'로 타협했다.

화물연대 파업 초기 약업계에서는 의약품 물류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약업계에는 파업으로 인한 여파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약사에서는 의약품 공급에 문제를 겪지 않았고 약국가에서도 의약품 배송 지연으로 인한 불편을 체감하지 못했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또 차량을 이용해야 하는 의약품유통업계에서도 총파업에 참여한 대형 트럭이 아닌 중형 트럭을 이용하는 만큼 파업으로 인한 영향은 거의 없었다.

서울 A약사는 "파업이 장기화됐다면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지만 최근 파업의 여파는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몇몇 온라인몰 등에 공지가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실제로 의약품 수급 문제를 겪었다는 사례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의약품유통업계 관계자는 "내부에 파업으로 문제가 발생했다는 보고가 단 한 건도 없었을 정도로 파업의 영향은 없었다. 택배로 배송되는 일부 업체에서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여파가 있을 정도의 문제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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