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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자판기 대응 '공공심야약국' 60곳 가까이 늘어난다

7월 시행 시범사업 앞두고 참여약국 윤곽

2022-06-28 05:50:49 임채규 기자 임채규 기자 kpa3415@kpanews.co.kr


약 자판기 대응 전략으로 꼽히고 있는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이 대략적인 윤곽을 잡았다. 기존 100곳 넘는 지자체 지원 공공심야약국에 이어 60곳 가까운 공공심야약국이 운영에 들어가면 심야시간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 개선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약사회는 다음달 시행을 앞둔 중앙정부 지원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을 앞두고 운영에 참여하는 약국의 신청을 거의 마무리했다. 사업에 새로 참여하는 약국은 대략 59곳 정도.

현재까지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약국은 도심형약국 50곳을 포함해 비도심형약국 9곳으로 윤곽이 잡혔다. 이 가운데는 경기 지역 참여약국 숫자가 가장 많다. 모두 16곳의 약국이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는 시범사업을 앞두고 특례시와 같이 인구가 많은 지역의 경우 2곳 이상의 약국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역별로 1곳씩 참여하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상대적으로 인구가 많은 지역의 경우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복수 약국이 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2곳 이상 약국의 참여를 허용하면서 경기 수원과 경기 고양 등의 경우 2곳 이상의 약국이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당초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 얘기가 나오자 이들 지역에서는 다수의 회원약국에서 신청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약사회 관계자는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 신청약국을 대상으로 28일과 29일 사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교육은 참여약국에서 사용하게 될 공공심야약국 운영 프로그램 사용법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공공심야약국에 대한 홍보도 중요하다"며 "개별 약국의 홍보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는 물론 지자체 등을 통해 공공심야약국 홍보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 제주에 처음 도입된 공공심야약국은 올해 4월 전국적으로 108곳이 운영되고 있다. 12개 시도 58개 지자체에서 공공심야약국이 지정돼 운영중이다. 여기에 더해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공공심야약국을 포함할 경우 모두 170곳 가까운 약국이 전국적으로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약 자판기 도입 논란속에 이들 공공심야약국은 5000곳 가량 되는 휴일지킴이약국과 함께 의약품 접근성 확보와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한 하나의 대응 전략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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