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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심야약국, 동네에 있는 것만으로 안심되죠"

[새벽에 불밝히는 공공심야약국] ② 경기 하남 대학약국 윤나영 약사

2022-07-02 05:50:53 김이슬·김용욱기자 기자 김이슬·김용욱기자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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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심야약국, 동네에 있는 것만으로 안심되죠"

[새벽에 불밝히는 공공심야약국] ② 경기 하남 대학약국 윤나영 약사

7월 1일, 정부가 운영을 지원하는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이 시작됐다. 기존에 지자체가 지원해 온 108곳의 공공심야약국에 이어 모두 61곳의 약국이 정부 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했다. 약 자판기가 이슈로 등장한 가운데 대안으로 꼽히고 있는 공공심야약국은 시범사업으로 약국이 늘어나면서 전국적으로 169곳 운영 체제가 마련됐다. 이번에 새롭게 심야시간 운영에 참여한 약국의 첫날 표정을 살펴봤다. <편집자주>

[기획취재] 새벽에 불밝히는 공공심야약국 
 ① 수원 수원제일큰약국 노대진 약사
 ② 하남 대학약국 윤나영 약사
 ③ 고양 주엽1번출구약국 강원산 약사
 ④ 가평 우림약국 고동옥 약사
 ⑤ 순창 제일약국 민선홍 약사

까맣게 어둠이 내려앉은 밤 10시. 인근 상가들이 하나둘 문을 닫는 시간, 유일하게 환한 불을 밝히며 손님맞이에 나서는 약사가 있다.

경기도 하남에서 ‘대학약국’을 운영하는 윤나영 약사가 바로 그 주인공. 약사 경력만 40년, 현재의 자리에서 10년째 약국을 운영하는 그가 1일부터는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며 지역 사회의 건강수호자 역할을 하게 됐다.

대학약국은 주택가에 위치해 저녁이면 유동인구도 줄어드는 조용한 동네에 있다. 하지만 10시가 넘는 시간에도 그의 약국에는 설사약을 찾는 환자부터 가슴 두근거림을 호소하는 다양한 환자들로 쉴 틈이 없었다.

◇환자들의 고맙다는 말 한마디면 충분
“지역 사회의 건강수호자 역할을 하기 위해서죠. 늦은 밤에도 갑자기 아픈 분들이 많아요. 이분 들을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윤 약사가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에 참여한 이유다. 어느덧 선배보다는 후배가 많아진 나이에 접어든 그였지만,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는 두려움과 주저함은 없었다. 

그의 경험을 들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윤 약사는 의약분업 전 늦은 밤까지 약국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 당시 늦은 시간에도 약국을 찾는 환자들이 많았고, 심지어 약국을 찾기 위해 경기도 광주에서 온 환자도 있을 정도였다.

그때마다 그는 지역주민들의 보건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 마련을 위한 고민을 했고 올해부터는 공공심야약국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게 됐다. 

윤 약사는 “지금도 밤 10시까지 운영할 때가 많은 데 갑작스럽게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돌아갈 때마다 고맙다는 말을 한다. 또 아침에 방문해 약국이 문을 닫아서 갈 곳이 없었다는 환자도 있는데 접근성을 높이는 약국을 통해 건강지킴이 역할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그는 “주 7회 특별한 일이 없다면 다 나와서 환자를 만날 생각이다. 환자들도 익숙한 약사를 얼굴을 보고 복약지도를 받아야 안심하고 돌아갈 수 있다. 체력은 걱정없다”며 활짝 웃었다.  


◇환자들이 먼저 알아봐 주는 ‘공공심야약국’
윤 약사는 시범사업 전부터 대한약사회에서 배포한 공공심야약국의 취지 설명자료를 환자들에게 건네며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공공심야약국을 알리는 간판도 새롭게 달았다.

그러던 어느 날 윤 약사는 환자의 한마디에 깜짝 놀란 경험을 한다. 어김없이 약 봉투에 설명서를 넣으며 공공심야약국을 설명하던 중 한 손님이 “약 자판기 반대 때문에 공공심야약국을 하나 보네요. 뉴스에서 봤어요”라며 말을 건네왔기 때문.

요즘 언론을 통해 약 자판기 이슈가 알려지면서 공공심야약국을 알게 됐다는 이 손님은 먼저 윤 약사에게 공공심야약국의 취지에 공감한다며 응원의 말을 건넸다. 

윤 약사는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환자가 약 자판기 이슈를 알고 공공심야약국을 알고 있는 게. 먼저 공공심야약국의 취지에 공감한다는 말을 듣고 놀라면서도 감사했던 기억이 있다. 알아주는 환자가 있다는 생각에 더 공공심야약국을 알려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우리 동네에 공공심야약국이 있는 것만으로 안심이죠”

대학약국 윤나영 약사

이 같은 환자들의 반응은 그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그는 두통, 복통, 감기 등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좀 더 친절하고 정확한 복약지도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늦은 밤 약국을 찾는 환자들은 갑작스러운 질환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1일 밤 10시가 넘은 시각 한 복통을 호소하며 급하게 약국을 찾은 한 환자도 마찬가지였다. 

갑자기 설사 증상이 있어서 당황스러웠다는 환자는 깜깜한 밤 유일하게 불을 밝히고 있는 대학약국을 보며 반가운 마음에 한걸음에 약국을 들어섰다. 

잠시 먹지 말아야 할 음식과 주의사항 등 복약지도를 전달 반은 그의 얼굴에는 긴장감으로 가득했던 얼굴이 어느새 안도의 모습으로 변했다. 이날 대학약국을 나서는 환자들의 모습이다. 

늦은 밤 갑작스러운 방문에도 약사의 전문성 있는 복약지도와 약을 구매할 수 있는 공공심약국 제도에 환자들은 취지에 공감하며 공공심야약국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환자 A씨는 “설사 기운이 있어서 불안했는데 약국이 있어서 들어왔다. 9시가 넘으면 대부분 문을 닫고 주말에도 닫힌 곳이 많은데 이렇게 약국이 오랫동안 문을 열고 있으면 주민입장에서는 고맙고 반갑다”고 말했다. 

그는 “공공심야약국이 앞으로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갑작스럽게 아픈 경우도 많은데 이렇게 약국이 있으면 편히 이용할 수 이을 것 같다. 사실 서민들이 약국밖에 더 있나”라고 말했다. 

또 다른 환자 B씨는 “늦은 시간 처방전을 들고 와도 약사님이 직접 조제 해주니까 마음이 편하다. 물어볼 수 있는 것도 많은데 대답도 잘해주시니까 환자로서는 안심되는 일이다. 자주 공공심야약국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내가 사는 곳에 약국이 있다면 좋을 것 같다. 아플 때 찾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고 전했다.

윤 약사는 공공심야약국을 통해 주민에게 봉사하며 도움을 줄 수 있는 약사가 되겠다는 각오다. 

그는 “공공심야약국을 하면서 주민에게 봉사하고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약국이 문턱이 낮은 만큼 쉽게 방문을 하고 돌아갈 때는 고맙다고 한다. 앞으로도 복약지도에도 힘쓰면서 공공심야약국을 통해 우리 동네 주민들의 건강을 비추는 역할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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