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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정상 근무합니다"…실종된 약국 '여름 휴가'

경영 손실·근무약사 인건비 부담·재유행 등 이유로 휴가 포기 약사 다수

2022-07-28 12:00:50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올여름 휴가는 남의 집 이야기예요. 약국 경기가 너무 힘들어서 대체 근무 약사 인건비도 부담일 정도예요. 코로나도 재유행되고 있어서 휴가는 포기해야 할 것 같아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았지만 코로나 재유행과 불경기, 폭염으로 삼중고를 겪고 있는 약사들이 여름 휴가를 반납하고 약국 운영을 선택하고 있다. 

8월 첫째 주 본격적인 여름 휴가가 시작되면서 제약회사와 의약품유통업체들도 휴가 모드에 돌입했지만, 어째서인지 약국만큼은 분위기가 휴가 분위기를 찾아볼 수 없다. 

일반적으로 약국은 처방 환자의 편의를 위해 인근 병·의원 일정에 맞춰 휴가를 결정하는데 올해는 경영 손실이 큰 일부 약국이 정상 근무를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A약사는 “코로나로 경영 상태가 말도 못 하게 엉망이 되면서 하루라도 약국 문을 열어서 손실을 메꾸는 게 나을 것 같아 직원만 휴가를 보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휴가를 가려면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는데 최근 자가검사키트, 상비약 수요가 높은 편이라서 환자를 위해서라도 정상 근무를 하고 휴식은 짧게 주말에 취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나홀로약국을 운영하는 B약사는 “매출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약국 문을 휴일에도 열어야 하나 고민이 들 정도다. 코로나 이후 휴가다운 휴가를 보낸 경험이 없다. 지금 여름 휴가를 떠난다는 것은 사치라는 생각이 들어서 휴가를 포기했다”고 전했다.

단기 대체 근무약사 채용 시 발생하는 인건비 부담도 휴가를 포기하는 이유 중 하나다. 

엎친 데 덮친 격 단기 파트타임 약사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보니 휴가를 자제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생성되고 있다는 게 약사들의 설명이다.

또다른 서울 C약사는 “대체 약사를 쓰려면 하루 최소 30만원 정도의 인건비가 나가는데 너무 비싼 휴가라는 생각에 휴가 쓸 엄두가 나지 않는다. 차라리 휴가를 포기하고 혼자 근무하는 게 나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변 약사들 말을 들어보면 약사 구하기도 쉽지 않다고 하더라. 아무래도 믿고 맡길 수 있는 경력직을 선호하는 데 조건에 맞는 사람을 찾기도 어렵고, 아예 시장에 약사가 없어 사람 구하는 게 어렵다는 말도 많이 한다”고 부연했다.
 
코로나 재유행으로 감염을 우려해 휴가를 포기하는 약국들도 있다. 

부산 D약사는 “올해는 휴가를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예약했는데 다 취소했다. 확진자가 10만명이 넘고 재유행되면서 감염 우려가 크다. 괜히 휴가를 갔다가 직원들에게 피해 줄 수도 있어서 연말쯤 다시 계획을 세워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지친 마음을 충전하기 위해 휴가를 결정한 약국도 주말 동안 짧은 계획을 세운 약사들이 많았다. 

또다른 경기 E약사는 “가족들은 먼저 여행지로 가고 토요일 근무 후에 합류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 약국을 하면서 마음 편하게 휴가를 즐기기는 어려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몸과 마음이 다 지쳐서 충전이 필요한데 요즘같이 감염병으로 나라가 시끄러운 상황에서 약사로써 지역 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역할을 하는 것도 보람된 일인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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