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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야시제약' 핫팩이 사라진 이유는?…효자상품 공백 우려

노재팬 이후 국내 유통 종료, 내년 네오메디칼 통해 냉각시트, 핫팩 유통

2022-11-23 12:00:14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올겨울 약국에서 일본 고바야시제약의 ‘핫팩’ 취급이 어려울 전망이다. 

최근 약사사회에 겨울철 단골 상품인 고바야시제약의 핫팩이 유통 중단됐다는 소문이 돌면서 약국 경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의 한 약사는 “고바야시 핫팩이 유통되지 않고 있다. 핫팩 중 높은 퀄리티로 인기가 있던 제품인 데다 겨울철 효자상품이어서 중단될 경우 경영 측면에서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 고바야시제약은 의약외품 전문업체로 연 매출 1조원이 넘는 기업이다. 대표 품목은 핫팩과 냉각시트로 약국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보이며 겨울철 효도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에 고바야시제약사의 핫팩은 약국과 일반 유통 투트랙으로 판매됐다.

약국은 2018년도까지 서윤패밀리가 총판을 맡았고, 일반 유통은 이마트가 담당하며 각각 3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진다. 

문제는 ‘노재팬 운동’으로 판매 실적이 예전 같지 않아지면서 계약은 종료 수순을 밟았고, 2019년부터 정식 제품은 국내에 유통되지 않았다.

이후 약국에는 판매되지 않은 남은 재고분과 병행 수입된 제품이 일부 유통돼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그마저도 자취를 감춘 상태다. 2017년, 2018년 주문 제작된 제품이 올해 4월부로 재고가 소진된 데다 유효기간이 만료되면서 다른 국가를 통해 들어오는 병행 수입 제품도 찾기 힘들어졌기 때문.

하지만 약국가의 수요가 있는 만큼 내년부터는 새로운 유통업체가 고바야시제약과 정식 계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네오메디칼과 고바야시제약의 정식 계약이 거의 마무리 상태로 약국에 냉각시트와 핫팩 유통을 계획 중이다. 

다만 고바야시제약은 1년에 한 번만 국내에 유통되는 주문량을 받고 있다 보니 내년 여름에 냉각시트가, 겨울에는 핫팩의 취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약국에서 고바야시제약의 핫팩을 취급하기 어려운 상황일 것이다”며 “다만 내년부터는 원만하게 유통되며 약국에서도 취급이 가능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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