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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약국, 환자당 비용편익 2만744원-시간당 3만9864원

서동철 교수, 6일 관련 토론회서 심야약국 이용 실태조사 등 발표

2017-09-06 14:00:24 엄태선 기자 엄태선 기자 tseom@kpanews.co.kr


서동철 교수

심야약국은 환자, 보험자, 약국을 포함해 전체 사회에 미치는 비용편익 효과가 매우 크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서동철 중앙약대 교수는 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 주최 '취약시간대 의약품 접근성 향상을 위한 공공심야약국 도입 토론회'에서 심야약국 이용 실태 조사와 운영의 비용편익을 분석해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심야약국 17개소를 지난 4월8일부터 5월12일까지 방문조사를 통해 이뤄진 결과다. 

서 교수는 심야약국 운영으로 환자 일인당 비용 편익은 2만744원이며 시간당 비용편익은 3만9864원에 달한다고 조사분석결과를 밝혔다. 

아울러 약사들은 최소한 시간당 4만5000원의 지원금이 지급될 때 심야약국 운영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정부에서 수령의사금액(시간당 4만5000원) 이상의 지원금을 심야약국 제공해 취약시간대의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결론을 냈다.  


또 현재 매우 적은 이용자 수를 보이고 있는 심야약국에 대해 이용자 수가 적정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필요하며 환자 안전을 포하해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면서도 환자의 진료비 절감 효과도 도모, 나아가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데에도 공헌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서 교수는 정책적 제언을 통해 "야간 및 휴일의 진료 공백 현상을 해소하고 안전한 의약품 제공에 의한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을 통한 심야약국의 전문적인 약사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는 역설했다. 

2012년 11월부터 편의점 등에서 안전상비의약품 판매를 허용해오고 있으나 의약품 부작용이 발생하는 등 환자 안전이 담보되지 않기에 심야약국의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경증, 비응급환자들이 심야약국을 이용하게 된다면 응급실 과밀화를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 교수는 "경증 환자들이 심야약국을 이용하게 된다면 중증, 응급환자들이 보다 적절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돼 국가 전체 의료 자원의 효율성 제고에 기여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심야약국 운영이 현재 경영상 어려움이 많다고 꼬집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서 교수는 "심야약국 근무 약사들은 개인적인 휴식이나 여가 활동 등을 포기하면서 사명감으로 심야약국을 운영하고 있다"며 "정부에서는 수령 의사금액을 제공해 심야약국을 활성화시키고 취약시간대 대국민 의료접근성을 향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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