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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조제실 투명화 재검토 필요…현장의견 수렴할 것"

약국 특수성 등 감안해야...세부적 사항 검토 등 절차도 필요

2019-02-28 12:00:30 감성균 기자 감성균 기자 kam516@kpanews.co.kr

복지부가 국민권익위의 ‘약국 조제실 투명화’ 권고에 대해 이전에 밝힌 불가 입장과 달리 약국 등 현장 상황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복지부 약무정책과 관계자는 조제실 투명화와 관련 “이전에 복지부는 민원 답변을 통해 약사, 약국이 변화하고 있으며, 새로 생기는 약국들의 조제실은 투명하게 설치하는 경우가 다수이기에 또다른 규제를 만들어 행정적 부담을 늘리기 보다는 시간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시 복지부의 답변이 있었지만 그때와 지금은 상황이 또 다르다”며 “그래서 투명조제실로 변경할 경우 얼마나 영향이 있는지 조사를 하고, 현장의견수렴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약 조제실 투명화가 의무화 된다면 세부적인 사안에 대한 기준 마련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물론 현재 방향성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며 “다만 조제실을 투명하게 하고자 한다면 얼마나 투명하게 할지, 높이는 어떻게 조정할지, 조제실 분리나 의약품 진열은 어떻게 할지를 정해야 하고 이를 행정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절차가 필요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약국 조제실에는 수백여종의 전문·일반의약품이 조제실 벽면에 백화점식으로 진열되어 있고, 특히 마약·향정신성의약품과 같이 도난이나 유출되었을 경우 심각한 사회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특수의약품까지 보관되어 있다는 특수성을 고려할 필요도 있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강조했다.

비맥스 비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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