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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부작용으로 자살 시도 4년간 131건…어떤 약?

김승희 의원, 졸피뎀, 팔리페리돈, 바레니클린 등

2019-10-07 13:04:03 감성균 기자 감성균 기자 kam516@kpanews.co.kr

치료를 위해 약물을 복용하다가, 약물 부작용으로 우울증 등에 빠져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례를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특정 성분이 담긴 의약품 복용 후 이상현상이 다수 발생해, 해당 성분이 담긴 약물에 대한 보건당국의 각별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이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2016-2019.03. 약물 복용 후 자살?자살경향?자살시도 보고 현황’자료에 따르면 약물 부작용으로 우울감 등을 호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9년 3월까지 약물 부작용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사람은 총 33명이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6년 13명, 2017년 8명, 2018년 11명, 2019년 3월 기준 1명이었다.

자살시도를 하거나, 자살경향을 보인 사람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9개월 동안 약물 부작용으로 자살경향을 보인 사람은 47명이었고, 자살시도를 한 사람은 51명이었다. 

약물 부작용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33명 중 특정 성분이 담긴 약물을 복용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이 다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은  39개월 간 6명이 자살을 택했다. 

정신병 치료제인 ‘팔리페리돈’(3명), 흡연 욕구와 금단증상을 감소시키는 ‘바레니클린’(3명), 향정신병 약물인 ‘클로자핀’(3명)을 복용한 9명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해당 의약품등과의 인과관계 여부와 관계없이 이상사례 의심약물로 보고된 것으로서, 해당 자료만으로 특정제품에 의해 부작용이 발생하였다고 확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김 의원측은 설명했다.

김승희 의원은“약물 복용이 극단적 선택을 유발했다는 의심사례는 적지만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부작용에 대한 일말의 위험성이라도 있다면 식약처는 모든 국민들이 인지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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