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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청신호’…손상된 신경교세포 회복

경북대 배재성 교수팀, 기억력 회복에 효과

2019-11-07 16:51:55 감성균 기자 감성균 기자 kam516@kpanews.co.kr

손상된 뇌의 신경교세포를 회복시키는 ‘저분자 화합물’이 발견돼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과 한국과학기술원의 공동연구를 통해 손상된 뇌의 신경교세포를 회복시키는 ‘저분자 화합물(Small molecule)’을 발견하고,기억력 회복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신경교세포(마이크로글리아)는 뇌에서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신경세포의 일종으로, 탐식기능 및 식세포 작용을 통해 노폐물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질환극복기술개발(치매분야)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미국 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PNAS’에 11월 4일자로 게재됐다.

알츠하이머 병은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 인구비율이 증가하면서 기억력을 비롯한 인지기능이 점진적으로 저하되는 일상생활의 장애를 초래하는 만성질환이다. 

알츠하이머의 발병 원인으로는 뇌에 베타 아밀로이드단백질이 쌓이면서 뇌세포를 파괴해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것 으로 알려져 있는데, 현재까지 근본적인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치료대안이 부족한 실정이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동물 모델들에게 저분자 화합물을 주입한 후, 동물들의 인지능력과 뇌 속에 존재하는 베타 아밀로이드의 양을 관찰해 알츠하이머 치료제로서 어떠한 유효한 효과가 있는지 실험했다.

연구 결과, ‘저분자 화합물’이 주입된 동물들은 손상된 신경교세포가 회복되어 뇌 속에 존재하는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감소하는 등 인지능력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대학교 배재성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저분자 합성분자가 퇴행성 뇌질환 치료에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했다며,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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