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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1개 시·도 의료급여비 1752억원 지급 지연

건강보험공단 "책정 예산보다 청구비용 증가 원인"

2019-12-02 06:00:23 임채규 기자 임채규 기자 kpa3415@kpanews.co.kr

전국적으로 1752억원의 의료급여비가 지급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책정된 의료급여비용 예산보다 청구비용이 증가해 의료급여비용 지급이 지연되고 있다며 지난 11월 27일 현재 미지급 현황자료를 최근 공개했다.


매달 건강보험공단은 의료급여비용을 17개 시·도로부터 예탁받아 해당 금액을 의료급여비용으로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의료급여비용으로 책정된 예산보다 청구비용이 증가해 불가피하게 의료급여비용 지급이 지연되고 있다며 각 지역별 지연지급액 등이 포함된 미지급 현황을 공개했다.

미지급 현황자료를 살펴보면 11월 27일 현재 대구와 인천, 광주, 경기, 경남 등 전국적으로 모두 11개 시·도에 예탁금 부족으로 인한 요양급여비 지연지급액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액으로는 경남이 340억원으로 지연지급액이 가장 많고, 경기 277억원, 인천 253억원, 대구 209억원, 전북 179억원 순으로 많았다. 전국적으로는 지연지급액은 1752억원 가량이다.

건강보험공단은 이와 관련해 "미지급된 의료급여비용은 12월분이 예탁되는대로 선(先) 차수부터 지급" 예정이라고 설명하고 "부득이 지급되지 못하는 미지급금은 내년도 의료급여 국고보조금 조기집행을 통해 1월초에 전액 지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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