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약사 출신 예비후보들의 SNS 유세가 본격화되고 있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들과 등록을 앞둔 약사들은 거리유세를 펼치는 모습을 SNS에 업로드하며 자신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SNS는 선거운동 기간에 저촉되지 않으면서 파급력 있는 홍보매체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SNS를 활용한 후보들의 홍보 전쟁이 본격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약사 출신 후보는 부산진구을 류영진 약사(더불어민주당), 김승주 약사(더불어민주당), 경기 성남중원구 김미희 약사(민중당), 전남 나주시화순군 김승철 약사(더불어민주당), 강남구갑 김경화 약사(자유한국당) 등 5명이며, 경기 부천 오정구 서영석 약사(더불어민주당)도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있다.
이중 더불어민주당 부산진구을에 출사표를 던진 류영진 약사(전 식약처장)는 SNS를 통해 가장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류 약사는 데일리 소식지 컨셉의 ‘류영진 오늘’을 통해 오전부터 저녁까지 출근길, 경로당, 시장 등을 돌며 매일 자신의 활동을 SNS에 올리고 있다.
그는 “부전지하상가 상인들과 인사하는 중에 고서화점에 걸린 액자의 글귀가 눈에 들어왔다. ‘당신이 있어 내가 행복한 것처럼 나로 인해 당신도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반갑게 인사 받아주시는 상인들께 제가 더 감사했다”면서 “더 낮은 자세로 주민의 곁에서 소통하는 류영진이 되겠다”고 밝혔다.
류영진 약사와 부산진구을에서 선거경쟁을 펼치는 김승주 약사도 SNS 선거 활동에 뛰어들었다.
김승주 약사((부산진구 지부장,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역시 부산 일대를 돌며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으며 그 횟수를 늘리고 있는 모습이다.
김승주 약사는 “새벽 출근인사부터 저녁 퇴근인사까지 개금에서 지역민을 만나 뵈었다. 쌀쌀한 아침공기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는 열정과 기운, 가정으로 퇴근하는 행복한 모습들이 우리 모두의 일상의 삶이 아닐까 싶다”면서 “우리 모두의 행복한 일상의 삶을 지켜주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으로 강남구갑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경화 약사도 출마 사실을 부지런히 알리는 모습이다.
클림정치포럼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 약사는 “도전하지 않으면 개혁과 발전을 이루지 못한다. 대한민국의 정치가 변해야 한다”면서 “저는 정치 신인이지만 추격자(fast follow)가 아닌 선도자(first mover)가 되겠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한편 경기 부천 오정구 총선 출마를 선언한 서영석 약사는 오는 1월 3일 오후 6시 오정아트홀에서 ‘원혜영의 사람, 문재인의 사람’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면서 본격적인 정치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서 약사는 “차별 없는 세상, 건강한 사회를 위해 뚜벅뚜벅 가는 서영석의 이야기를 담은 책, <원혜영의 사람, 문재인의 사람>을 출판했다”면서 “참석해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