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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센터 공급 마약류의약품, 전국 동네약국에서 수령가능해져

센터·대한약사회, 8월 3일부터 45개 지역약국 통해 재공급키로

2020-07-31 13:36:12 이종태 기자 이종태 기자 leejt@kpanews.co.kr

지방에 거주하는 환자들에게 에피디올렉스 등 자가치료용 마약류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희귀필수의약품센터와 대한약사회가 협력했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원장 김나경)는 오는 8월 3일부터 등록환자를 대상으로 전국 총 45개 지역약국을 이용한 마약류 의약품 공급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지역 약국을 통한 의약품 공급 사업은 대표적인 민관협력 모범사례로, 환자들은 의약품을 받기 위해 서울에 소재한 ‘센터’에 직접 오지 않고도, 지역의 가까운 약국에서 의약품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한층 편해질 전망이다.

지역약국을 통한 마약류의약품 공급사업은 이미 지난해부터 시행되어 왔지만, 그동안 센터운영을 위한 재정문제로 잠시중단이 되어왔다.

하지만 국회를 통해 재정문제가 일부 완화되면서 재개할 수 있게되면서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와 사업 재추진을 위해  꾸준히 협의해 왔다. 

약사회에서는 개국약사들이 환자와 지역사회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적극 협조한 덕분에 사업진행이 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센터에서는 보다 안전한 배송을 위해 운송경험이 있는 의약품 전문 배송업체를 통해 지역약국으로 마약류 의약품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가치료용 마약류의 배송체계를 확보하고, 지역약국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으로 표준화된 서비스를 환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3차 추경예산 통과로 의약품 구매비용을 확보하여 자가치료용 마약류 의약품 등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희귀질환자들의 치료기회 확대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희귀의약품 등 안정적인 공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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