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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AIDs 임부금기강화, 복용시 태아신장 이상 '주의'

식약처, 의·약사에 안전성서한 "처방투약 금지" 당부

2020-10-19 05:50:51 이종태 기자 이종태 기자 leejt@kpanews.co.kr

앞으로 임신 20주 이후 임부들은 이부프로펜 등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를 복용하면 안된다. 

당초 30주 이상 임부에 제한됐던 것과 비교하면 약 10주가량 앞당겨진 셈이어서 약국가의 복약지도가 당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7일 안전성 서한을 배포하고 의약 전문가와 소비자 단체에 임신 20주 이후 임부들에게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의 사용을 제한해달라고 요청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는 체내의 염증반응을 완화해 해열, 진통, 항염증 작용을 하는 약물이다. 대표적인 성분은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아스피린 등이다.

이번 조치는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이 그동안 30주 이상 임부에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사용을 피하도록 권고했던 것을 임신 20주 이후로 변경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미국 FDA는 임신 20주 전후에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사용할 경우 태아에서 드물지만 심각한 신장문제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사용을 피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특히 임신 20주경 이후 태아의 신장은 대부분의 양수를 생성하기 떄문에 신장이상으로 인한 양수부족으로 태아는 폐나 소화기 계통의 근육발달 등 신체전반의 이상을 야기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에 대해 이미 임부 금기 또는 임신 28주 이후 투여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심평원 적정사용(DUR) 시스템에 임부금기로도 등록되어 있으며, 이번 안전성 정보에 따라 사용 제한이 강화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임부는 임신 20주 이후에는 의사·약사 등 전문가가 권고하는 경우에만 NASIDs를 사용해야한다”면서, “의사·약사 등 전문가는 임신 20주 이후에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처방·투약하지 않을 것을 권고?안내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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