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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원료 사용하는 약 '인센티브' 줄까

식약처, 올해 초 연구용역 완료…내년 초 업계 논의 이어질 듯

2021-11-25 12:00:53 이종태 기자 이종태 기자 leejt@kpanews.co.kr

국산 원료를 사용하는 의약품에 어떤 인센티브를 줄 수 있을까? 내년 초부터는 정부-업계간 관련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현재 국산 원료의약품 자급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이후 불거진 제약주권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식약처는 국내 원료의약품의 자급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들을 알아보겠다는 계획이다.

해당 연구에는 국산 원료의약품을 사용하는 품목에 대한 인센티브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사실 식약처에서는 지난해 묶음형 의약품 관리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국산원료를 사용하는 의약품에 대한 신속허가 등의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고민한 바 있지만 반영은 되지 않았다.

인센티브의 주 대상이 되는 국내 제네릭의 허가과정이 그리 길지 않기 때문에 신속허가를 위해 낮은 가격의 해외 원료의약품 사용을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었기 때문. 

또한 해외원료를 사용하는 품목에 대한 차별은 부당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결국 실효성에서 의문이 제기되면서 결국 최종 K제네릭 경쟁력 강화방안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이번에 추진하고 있는 연구용역에서는 신속허가 등을 포함해 전반적인 원료의약품 자급률 제고방안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약가와 관련해 가격에서 인센티브를 원하는 것은 알고 있지만 식약처에서 결정하기는 어려운 부분"이라면서 "식약처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방안들을 고민해 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중국 등 해외 원료제조사들에 비하면 국내사들은 규모나 가격에서 경쟁력이 낮아질 수는 있겠지만 품질 등의 긍정적인 측면이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올해안에 연구용역을 완료한 결과를 가지고 업계와 논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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