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마약류 취급내역을 보고하는 마통시스템이 정보보호 관리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면서 데이터가 안전관리 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오정완)은 함께 운영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이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ISMS 인증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정보보호 관리체계의 적합성을 검토해 부여한 것으로, 마통시스템의 주요 정보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수립·운영·관리체계의 우수성과 공신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의약품안전관리원은 지난 4월부터 보안체계 점검과 준비기간을 거쳐 정보보호 관리과정 5단계와 정보보호 대책 13개 분야 총 104개 인증기준에 대한 심사 후 정보보안 인증을 신속히 획득했다. 인증기간은 2021년 12월 15일부터 2024년 12월 16일까지 3년이다.
2018년도 5월부터 구축·운영해 온 마통시스템은 의료용 마약류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의료용 마약류 취급자가 생산·유통·사용하는 모든 마약류 취급내역을 의무 보고하는 시스템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신준수 마약안전기획관은 "ISMS 인증 획득으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안전성과 정보보호 우수성이 인증됐으며, 이를 통해 수억 건의 취급보고 데이터가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음이 객관적으로 입증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의약품안전관리원 오정완 원장은 "앞으로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안정적 운영과 정보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