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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탈모 효과적인 치료 'DPCP' 도입돼야

박진 교수 "가계 전문가들의 협력 통해 극복할 수 있기를"

2022-01-14 19:00:51 이지원 기자 이지원 기자 jw_04@kpanews.co.kr

원형탈모증을 효과적으로 치료 할 수 있지만 현재 허가되지 않아 국내에서는 불법인 DPCP의 정식 처방 필요성이 대두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대한모발학회,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와 공동주최하고 헬스경향이 후원하는 '탈모환자 증가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주제의 국회토론회를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했다.

2부는 '제도의 보호가 필요한 원형탈모 DPCP 치료'를 주제로 대한모발학회 박진 교수는 'DPCP의 필요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발표했다.

DPCP(Diphenylcyclopropenone)는 면역치료제로 사용되는 화학물질로 국소투여제이자 민감제이다.

DPCP는 두피에 감각물질을 도포해 인위적인 알레르기를 유도한다. 이 물질은 감작률이 높고, 안정하며, 발암성이 없어 가장 흔히 사용된다. 대표적으로 중증 원형탈모나 난치성 사마귀 등의 피부질환의 치료에 사용된다.

DPCP 면역치료는 효과와 안전성이 충분히 검토되고 검증됐으며 중증원형탈모증의 일차적인 치료방안으로 권고되고 있다.

그러나 제조·공정의 절차 문제로 인해 아직 정식의약품으로는 등록되지 않았다. 또한 종합병원이 행정고시 등의 문제로 약을 만들어주지 않기 때문에 피부과 의사들은 위험을 감수하면서 직접 만들어 환자에게 사용하고 있다.

박 교수는 "지난 수 십년간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고 치료가 잘 되어 왔다는 경험을 미뤄봐 각계 전문가들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제한된 요소들을 극복하고 원형탈모 환자들이 치료를 통해 건강한 모발을 되찾을 수 있는 시작점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식품의약품안전처 문은희 과장은 "우리나라도 DPCP를 쓰는 것이 맞다고 본다. 연구용 시약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불법인 것이 아니라 의약품 품질의 확인에 있어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논의는 더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학회가 탈모시장에서 가지고 있던 문제는 원료의 품질로 보인다. 원료품질 보증에 대한 부분을 만나서 논의하면 해결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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