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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수 감소세 전망, 감기약 대란 전환점 맞을까?

식약처 "해외 의약품 도입은 감기약 생산현황 및 확진자 상황 보고 결정"

2022-03-29 05:50:45 이지원 기자 이지원 기자 jw_04@kpanews.co.kr


방역당국이 오미크론 유행이 서서히 꺾이고 있다며 확진자 수 감소세를 전망했다. 이에 감기약 대란이 전환점을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확진자 수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제약사의 감기약 등 생산 보고를 분석해 감기약 대란에 대응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8일 신규 확진자가 18만명대를 기록하며 "11주 만에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외 11개 기관의 확진자 발생 예측에 따르면 6개 기관은 2주 이내 30만명 미만, 한달 후 분석까지 진행한 7개 기관 중 4개 기관은 4주 이내 20만명 미만의 확진자 수가 발생할 것이라고 중대본은 설명했다.

대다수의 기관이 코로나19 확진자 수의 감소세를 예측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 21일 확진자 수는 약 35만명, 지난 27일은 약 18만명으로 약 일주일 만에 감소세를 보였다. 

확진자 수 감소세에 식약처는 해외 의약품 긴급도입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식약처는 지난 21일부터 제약업계에 코로나19 증상 완화 제품의 생산·수입, 판매 및 재고량 보고하도록 요청한 바 있으며 보고 받은 통계 분석에 따라 소아가 주로 사용하는 시럽형 해열진통제의 생산량 증대에 특히 집중해달라고 요청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지난주 생산보고에 따르면 해열진통제 중 시럽제의 생산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제약사에 이 품목 생산에 더 집중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8일 보고에 따른 감기약 생산현황에 대해서는 "이번 주 데이터는 아직 분석 중이기 때문에 아직 통계를 내지 못했다"고 답했다.

해외의약품 긴급도입의 경우 "확진자 상황이 지난주와 많이 다르다.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여 해외 의약품 긴급도입은 확진자 수 현황과 국내 감기약 등 생산현황을 모니터링해 결정할 것"이라며 "식약처는 내부적으로 계속해서 검토 중이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식약처와 복지부는 제약사 생산 보고 결과 일부 수급이 불균형한 품목에 대해 집중적으로 생산·출고해 줄 것을 독려하고 있다. 의사엽회와 약사회 등에는 감기약을 적정량 처방·조제·판매해줄 것을 협조 요청해 감기약 대란에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8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약 33만명을 훌쩍 넘겼다. 오미크론 유행이 다소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사실상 계속해서 정점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또 전파력이 더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확진자가 다음 달까지도 매일 수십만명씩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에 따라 감기약 대란이 막을 내릴지는 혹은 연장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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