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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대면진료 시행 약국은 대리수령 유지 왜?

중대본, 병원 확진·비확진자 혼합 방지책 약국 적용 어려워…약사회와 개선 논의중

2022-03-30 12:00:53 한상인 기자 한상인 기자 hsicam@kpanews.co.kr

중대본이 코로나 확진자의 병원 대면진료를 점진적으로 늘려나가겠다는 뜻과 함께 약국의 대리수령 원칙도 재확인했다.

병원의 경우 확진자와 비확진자가 시간과 공간적으로 혼합되지 않도록 방지책 마련이 가능했는데 약국은 적용이 어렵다는 설명으로 향후 약사회와 개선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 확진자의 병원 대면진료 확대와 더불어 약국의 대리수령 원칙에 대해 설명했다.

중대본은 앞서 병원급의 경우 30일부터 코로나 확진자의 대면 진료가 가능하지만 약 수령은 대리인이 해야 한다고 밝혀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중대본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브리핑에서 "현재 동네 병원에서의 진료는 시간·공간 분리와 사전예약을 통해서 가급적이면 확진자와 비확진자가 서로 공간적으로 혼합되는 문제를 방지하는 대책들을 강구해 진행하고 있다"며 "동네 약국의 경우 이렇게 적용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워 원칙적으로 대리인이 약을 수령하거나 혹은 대리인 수령이 불가능한 경우 약국에서 배송 비용을 본인이 부담한다는 전제하에 배송하는 쪽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의료현장에서는 이 부분도 대면으로 수령이 가능한 방안들을 강구할 필요성이 있다는 건의들은 있는 상태였다"며 "이 부분에 있어서 이런 확진자와 비확진자가 서로 섞이는 문제들을 방지할 수 있는 부분들을 어떻게 강구할 수 있는지 약사회 등과 함께 개선방안들을 논의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약사회 관계자는 "어제 복지부측과 소통자리를 진행하며 다양한 약국 현안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며 "많이 늦었지만 이제라도 중대본 측이 약국의 실정에 주목하며 약국의 건의사항 또는 애로사항에 관한 실질적인 협의에 돌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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