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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약사제도 시행 세부 준비 '박차'…"총괄TF 구성 논의"

전문약사 자격 기준, 과목·교육인증기관·이수시간 등 세부 논의 필요

2022-05-26 05:50:41 최재경 기자 최재경 기자 choijk@kpanews.co.kr


내년 4월 7일부터 시행되는 전문약사제도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복지부와 약사회가 막바지 조율에 나섰다. 

제도 시행과 운영을 위한 병원 약사, 산업 약사, 지역 약국 약사 등을 총괄하는 TF도 구성될 전망이다. 

25일 대한약사회는 보건복지부와 전문약사제도 시행에 대한 간담회를 대한약사회관에서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전문약사제도 시행을 앞두고 과목, 교육인증기관, 이수시간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의견 교환이 진행됐다. 

최미영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대한약사회에서 병원약사회, 산업약사회, 지역약국에 대해 개별적으로 준비했었는데 총괄 TF팀을 운영해 직역이 같이 논의를 하고 긴밀한 협조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도 시행에 앞서 지역약국 약사의 참여율을 높이는 방안이 중요한 만큼, 이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와 방법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이는 전문약사의 자격조건과 관련된 사안으로 지난 2월 25일 열린 '전문약사 공청회'에서 공개된 전문약사 자격조건을 살펴보면 '최근 5년 이내에 해당 전문과목의 실무경력 인정기관에서 최소 1년의 실무경력 또는 이와 동등하게 인정되는 경력이나, 1년의 해당 전문과목 실무경력은 실무경력 증명서'가 필요하다. 

전문약사 1년의 해당분야 실무경력이 없다면 1000시간의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지역 약국 약사에게는 쉽지 않은 조건이다. 

또 실무경력 인정 기관이 지역 약국인 경우 그  기준을 어떻게 정해야 하는가도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미영 부회장은 "지역약국에서도 진입할 수 있어야 한다. 너무 타이트하면 아예 도전할 생각도 안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지역약사들을 많이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전문약사라는 권위가 훼손돼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전문약사라는 위상에 맞게 자격에 대한 검증 기준도 높아야 하고, 약사들이 진입도 너무 어려워서는 안된다는 것.

이에 최 부회장은 "균형을 잡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 과목을 통합할 것인지 별도로 할 것인지 등도 조율해야 한다"며 "총괄 TF를 만들면 병원약사회, 산업약사회도 함께 참여하고, 각각의 병원, 산업, 약국TF가 있기 때문에 투트랙으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는 내년 4월 전문약사제 시행을 위해 세부적인 논의는 오는 8월말까지 진행하고 9월 시행령을 고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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