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김승희 복지부장관 내정자 오유경 식약처장
윤석열 대통령이 복지부 장관에 김승희 전 의원을 지명했다. 식약처장에는 오유경 서울대 약학대학장을 임명했다.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대 총선 당시 그 전문성을 인정받아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코로나19대책특별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하며 국가 보건복지 정책 수립과 당면한 코로나19 위기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해 왔다.
그간 현장과 정부, 국회에서 쌓아온 김승희 내정자의 경륜과 전문성이 윤석열 정부의 보건복지 분야 국정과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식약처장으로 임명된 오유경 교수는 서울대 약학대 106년만 역사상 첫 여성 학장으로 전국 37개 약학대학 학장들로 구성된 한국약학교육협의회(이하 약교협) 이사장을 맡고 있다.
1982년 서울대 약학대학에 입학한 오유경 교수는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치고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박사과정을 마쳤고, 이후 2년간 하버드대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한 뒤 1996년 한국으로 돌아와 SK케미칼 연구소, 특허청 심사관 등을 거쳐 2009년에 서울대 약학대학 부교수로 임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