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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희 복지부장관 내정, 32년만 약사출신 장관되나

약사출신 두 번째 복지부 장관 탄생 기대

2022-05-26 12:00:55 최재경 기자 최재경 기자 choijk@kpanews.co.kr

김승희 전 의원이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32년만에 약사출신 보건복지부 장관 탄생에 기대가 모아진다. 

김승희 내정자는 서울대 약학대학을 졸업한 약사출신으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을 역임했고 20대 총선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약사출신으로 전문성을 갖춘 김 내정자는 노련한 행정가로서 정책 수행의 경험을 쌓았고 국회의원으로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입법 활동까지 경험한 이력을 가진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김승희 내정자는 의원활동 시절, 코로나 사태에 도움이 된 '체외진단의료기기법' '의료기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 신종감염병 발생 시 체외진단의료기기 산업의 활성화 및 국제 경쟁력 강화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체외진단의료기기은 일반 의료기기와는 달리 진단 목적으로 체외에서 사용되는 체외진단의료기기의 특성을 반영해 별도의 안전관리체계를 마련, 체외진단의료기기 제조업과 수입업을 신설하며 동반진단의료기기와 의약품 동시 심사제, 임상적 성능시험 계획 승인제, 임상검사실 체외진단검사 인증제 등이 주요 골자이다. 

김 내정자는 포스트 코로나 대비와 디지털헬스 활성화 추진 등 새정부의 국정과제 달성에 적임자로 평가된다. 

그동안 보건복지부장관으로 임명된 보건의료인 출신은 주로 의사였으며 약사 직능 출신은 노태우 정부의 김정수 장관(1990년 3월~1991년 5월)이 유일했다. 

김승희 내정자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취임하게 된다면 두 번째 약사출신 보건복지부 장관이 탄생하게 된다. 

서울의 한 약사는 "식약처장부터 그간 김승희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의 활동을 지켜본 만큼, 이번 인사에 기대감이 생긴다. 약사들 편을 들어주는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약사 직능에 대한 이해도가 있는 복지부 장관이 취임한다는 것은 좋은 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직능간의 갈등에 대해 보건의료 전문가로서 분명한 정책과 제도를 세워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약사출신으로 타 부처 장관을 역임한 인물로는 고 민관식 전 문교부 장관, 고 김장숙 전 정무제2장관, 이상희 전 과학기술부 장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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