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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유통정보 관리 강화, 일련번호 시스템 손본다

심사평가원, 제약사 대상 서면 실태조사 응답률 42%로 저조

2022-06-25 05:50:27 이지원 기자 이지원 기자 jw_04@kpanews.co.kr

의약품 유통정보 관리를 위해 일련번호 시스템의 관리가 강화될 전망이다. 

심사평가원 의약품정보센터는 시스템 개선에 앞서 제약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현황 파악에 나섰지만 42%의 저조한 응답율에 심사평가원은 재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의약품정보개발부 전연 팀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의약품정보개발부 전연 팀장은 24일 서울 소재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된 '차세대의약품디지털플랫폼 구축' 워크숍에서 일련번호 부여체계 정합성 향상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며 관련 실태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는 의약품의 최소 유통 단위에 고유번호를 붙여 제조·수입에서 소비자에게 전달될 때까지 유통이력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제도로 지난 2016년부터 시행됐다.

심사평가원은 의약품 유통정보 관리를 위해 약 7년간 시행된 제도 결과를 바탕으로 일련번호 시스템 오류를 확인하고 이를 개선하고자 최근 2주간 실태조사에 나섰다.

전 팀장에 따르면, 제약사 실태조사는 524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20곳의 업체가 조사에 응답했다.

응답 업체 중 49곳에서 일련번호를 부착하지 않았으며 해당 제품은 원료·일반의약품과 부착 제외 전문의약품 등이었다.

일련번호를 부착한 171곳은 자사, 타사 위·수탁 3가지 유형을 통해 고유번호를 생성했다.

하지만 일부 업체에서 일련번호의 고유성 여부를 점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타사 위·수탁으로 일련번호를 생성한 경우 많은 업체가 메일 등을 통해 파일을 수신을 받았다. 이는 일련번호 사용 문자 외 문자가 사용되는 등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 팀장은 설명했다.

2주간 진행된 조사는 의약품 유통정보를 관리하고 공급보고 오류 유형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으나 응답률이 50% 이하로 저조해 실태를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에 전 팀장은 미응답 제약사를 대상으로 재조사를 실시할 계획을 밝히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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