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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 약사 일하면서 어려운 점? '전문성·기술 부족'

근무 약사는 '환자·보호자와의 갈등'-병원약사 '육체적 소진' 꼽아

2022-07-07 16:55:48 최재경 기자 최재경 기자 choijk@kpanews.co.kr


약사들이 일을 하면서 어떤 것을 가장 어려워 할까. 

보건복지부가 7일 공개한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에 담긴 '약사 온라인 실태조사 결과'의 내용을 살펴보면, 약사는 직무에 따라 어려움이 각각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실태조사 응답자는 1366명으로 이 중 요양기관 근무약사는 1043명(76.4%), 비요양기관 근무 약사는 223명(16.3%)이었다.

직무 어려움의 경우, 약사는 근무 현장 및 상황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개국 약사는 '전문성 및 기술 부족'(3.48점), '전문직으로서의 자부심 결여'(3.14점), '환자 및 보호자와의 갈등'(2.97점) 순이었다.

약국근무 약사는 '환자 및 보호자와의 갈등'(3.44점), ‘육체적 소진’(3.39점), ‘정신적 소진’(3.31점) 순이었다.
 
병원근무 약사는 ‘육체적 소진’(3.22점), ‘과중한 업무량’(3.06점), ‘열악한 근무 환경’(2.98점) 순이었다.

이직 현황은 요양기관 근무 약사 중 이직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개국 약사 50.3%, 근무 약사 68.0%이었고, 평균 이직 횟수는 개국 약사 3.59회, 근무 약사 3.21회이었다.

'1년 이내 이직 계획이 있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개국 약사는 10.7%이고 근무 약사는 24.1%로 조사됐다. 

이직계획 사유는 개국 약사의 경우 '경영상 어려움(27.1%)이 가장 높고 근무 약사의 경우는 낮은 보수(14.0%)'를 첫 번째 사유로 꼽았다.

직무 만족도는 개국 약사의 경우 직무 만족도가 가장 높은 항목은 ‘동료(직원) 과의 관계’(3.60점)이었으며, ‘직업에 대한 자긍심’(3.56점), 업무 성취감(3.47점), 업무 자율성(3.41점) 순으로 높았다.

반면, 직무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문항은 '근로시간'(2.42점)과 '노동 강도(2.64점)' 등으로 조사됐다.

약국 근무 약사는 직업 자긍심(3.50)과 고용안정(3.48점)에서 만족도가 높았고, 급여 외의 복리후생(2.57점)과 노무관리(2.85점)에서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요양기관 근무 약사의 정규직 비율은 90.0%로 비요양기관(86.5%)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주일간 평균 근무시간은 50.4시간으로 성별로 남성은 55.6시간 여성은 47.3시간을 근무해 남성 약사가 여성보다 주당 8.6시간을 많이 근무했다. 

소재지별로 읍면지역 52.6시간, 중소도시 50.8시, 대도시 약사는 49.8시간을 근무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직역별로 개국약사가 58.1시간. 약국 근무약사가 42.5시간, 의료기관 근무약사가 41.6시간을 근무했다.

한편, 이번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에서는 공공데이터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근무시간 및 업무량, 직무 어려움 및 근무 만족도 조사를 위해 총 3만3572명의 보건의료인력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병행했다.

온라인 설문조사는 2021년12월 8일부터 약 2개월간 별도 조사기관((주) 한국리서치)을 통해 조사했으며, 직종별 협회의 협조를 받아 협회 누리집 공지 및 회원 문자 발송 등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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