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약사회 연수교육 녹십자 비맥스  엠지플러스 웹심포지엄 사전신청 베나치오
동국제약_오라센스 비판텐 애보트 래피드진단
한국콜마

4년만 정식도전 '조인트스템' 허가논의 답은? '자료 더 내세요'

중앙약심 심의결과…성비 차이·작용기전·임상간 변화 등 입증해야

2022-09-30 05:50:39 이우진 기자 이우진 기자 wjlee@kpanews.co.kr

2018년 조건부허가 반려 이후 4년여만에 허가에 도전하는 중증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인 네이처셀의 '조인트스템'이 품목 허가를 위한 자료를 추가 제출해달라는 답변을 들었다.

임상적 효과가 어느 정도는 있다 하더라도 아직 해결되지 않은 이슈가 있어 추가적인 내용을 소명해달라는 것이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개한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록 내용을 보면 이날 약심 위원들이 조인트스템의 품목 허가를 두고 논의한 내용이 나와 있다.

이 날 중앙약심이 내린 결정은 승인된 임상시험계획에 따라 수행한 임상시험 결과 증상 개선에 대한 임상적 유의성은 있다고 볼 수 있으나 허가에는 자료를 추가제출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정리된다.

이 날 논의의 핵심은 해당 품목의 허가 관련 서류가 주관적 요소가 작용하는 지표로만 구성돼 환자의 주관적인 증상 개선만이 판단 가능한 상태에서 제품을 허가하도록 권고하늩 것이 맞냐는 내용이었다.

한 위원은 "줄기세포 치료제의 개념으로 증상개선을 나타내려면 투여된 줄기세포가 연골세포로 분화돼 관절연골 재생 효과를 보이거나, 관절염 상태의 연골 세포에 재생과 관련된 인자를 제공하여 관절연골 재생을 유도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조인트스템의 경우 줄기세포 치료제라는 이름으로 허가를 위한 임상을 진행했음에도 연골세포의 재생효과와 관절연골 병변의 구조적 개선에 대한 객관적인 조사 결과 없이 단지 통증완화와 기능 개선 결과만를 발표했다는 것이다. 

또다른 위원은 "줄기세포치료제는 일반적인 치료제와 달리 해부학적인 재생효과가 나타나야 한다"며 "스테로이드나 히알루론산과 같이 통증 개선만 되는 것으로 세포치료제라 정의하기 어렵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표했다.

여기에 임상 계획대로 일차 유효성 평가가 나왔는지, 구조적인 개선이 필요한지, 안전성 측면은 어떤지 등을 봐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졌다.

다만 임상 계획이 퇴행성 관절염 임상으로 타당하며 시험대상자 산출 근거로 제시한 예상 효과가 차이에 비해 실제 효과 차이가 작게 나타나는 등 결과적으로는 통계적 유의성이 확보됐다는 긍정론도 이어졌다.

또 제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성과 증상개선 및 통증완화 측면에서의 임상적인 유의성은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계획 역시 충실히 이행됐다는 점 등 임상적으로 어느 정도 의미가 있지 않겠냐는 반응이 나왔다.

다만 허가 과정에서 몇 가지 사안은 위원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은 "인구학적 정보에서 시험군과 대조군의 남녀 비율 차이가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평균연령 60세 이상의 경우 남성 관절염 환자가 많지 않지만 시험군에서는 남성의 비율이 유독 높다는 것이다.

또 2b상과 3상 임상에서 대조군의 효과는 유사하지만 2b상에서 시험군의 효과가 크게 나타났을 뿐만 아니라 2b상과 3상 시험 1년 관찰 결과에서도 Western Ontario and McMaster Universities osteoarthritis index(WOMAC, 골관절염 환자 통증지수 측정법 중 하나)와 Visual Analog Scale(VAS, 통증을 나타내는 척도로 100에 가까울수록 그 정도가 심해짐)의 결과 기울기 차이가 다른 것을 봤을 때 임상 결과 차이의 분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네이처셀 측에서 해당 임상의 결과를 설명했으나 위원들은 △임상 1/2상과 임상 2b상, 임상 3상의 MRI 결과에서 일부 개선율 차이 △통증 완화와 증상 개선의 기전 등을 충분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위원들은 이어 해당 품목의 추가 제출 자료 목록으로 △임상 내 성비의 차이가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조인트스템의 관절 구조 개선 기전을 뒷받침하며 기존 치료제 대비 우월한지 그리고 △임상단계별 결과 차이는 어떻게 분석되는지 등의 추가 서류를 제출하도록 했다.

한편 네이처셀은 지난 2016년 4월 '조인트스템'의 조건부 허가검토 이후 해당 품목을 신청했다. 그해 지정된 세포치료제 조건부허가 기준 내 '중증의 비가역 질환' 분류에 퇴행성 관절염이 해당된다는 이유였다.

당시 네이처셀은 국내에서 진행했던 임상을 통해 'Kellgren & Lawrence'(K-L) 지수 2~3등급 환자를 대상으로 2상을 진행해 그 중간분석 결과를 토대로 식약처에 신청서를 요청했고 허가심사 자료를 보완하면서 허가를 노렸다.

그러나 중앙약심은 해당 품목의 조건부 허가는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환자수가 13명으로 너무 적고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하기 어려운 결과로 허가를 내주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이후 시장에 정식으로 도전했으나 추가 자료라는 과제를 다시 받아든 셈인데 향후 회사의 움직임이 어떻게 이어질 지 관심이 모아진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약사공론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약사공론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581-1301
[온라인제보] https://www.kpanews.co.kr/about/newsreport.asp

중외 청년 약사 봉사상

중외 청년 약사 봉사상

관련 기사 보기

참약사 옵티마케어 이벤트

기사의견 달기

※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들은 표시가 제한됨을 알려드립니다.
이름 비밀번호
0/200
온누리

많이 본 기사

옵티마케어 이벤트

이벤트 알림

약공TV 베스트

국제약품

인터뷰

청년기자뉴스

포토뉴스

드롱기_골프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