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는 약사 인력이 많은 반면 세종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7일 '2021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약사 인력은 서울이 962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9269명, 부산 2891명, 경남 2235명, 대구 2163명이 뒤를 이었다.
서울과 경기는 9000명대를, 부산, 경남, 대구는 2000명대를 유지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약사 인력이 적은 지역은 세종 233명, 제주 499명, 울산 753명으로 1000명 미만의 숫자를 기록했다.
약국 수는 경기가 5377곳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서울 5366곳, 부산 1620곳, 경남 1346곳, 대구 1323곳 순으로 많았다.
약국 수가 가장 적은 곳은 세종 151곳으로 유일하게 100대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제주 305곳, 울산 427곳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해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력은 총 49만 8552명, 약국을 포함한 요양기관은 총 9만 8479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보장 적용인구 10만 명당 의사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457명)이었고, 간호사가 가장 많은 지역은 광주(644명)였다.
10만 명당 의사와 간호사가 가장 적은 지역은 모두 세종이었으며 각각 10만 명당 190명, 23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의료보장 적용인구 10만 명당 요양기관 수가 가장 많은 지역 역시 서울(242곳)이었고, 가장 적은 지역은 세종(147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