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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 가격 오른다…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 '18품목' 약가 인상

건정심, 생산량 확대 조건 최대 40원 인상, 1년간 유지 후→70원으로 조정

2022-11-23 17:40:42 최재경 기자 최재경 기자 choijk@kpanews.co.kr


현재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는 조제용 해열·진통·소염제인 '아세트아미노펜 650mg'(18개 품목)의 상한금액 인상이 결정됐다.  12월부터 아세트아미노펜 18개 품목은 기존 약가 50~51원에서 70~90원으로 건강보험 상한금액이 조정된다.

23일 열린 제2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서는 이 같은 안건을 의결, 12월부터 적용키로 했다. 

주로 감기약으로 사용되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코로나19 환자의 증상 완화 및 백신 접종 후 발열 등에도 사용되며, 코로나19 유행기간 동안 수요량이 크게 증가하는 등 수급이 불안정했다.

해당 품목에 대한 제약사의 상한금액 조정 신청에 따라, 임상적 유용성, 대체 가능성, 관련 학회 의견, 감기약 수급 현황 및 감염병 관련 예외적 고려 상황 등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조정 신청이 수용됐다. 

제조·수입원가, 향후 생산·수입량 등을 기준으로 제약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간 협상을 거쳐 상한금액이 결정됐다.

감기약 수급 상황을 고려해 관련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되었으며, 생산량 확대를 조건으로 한시적으로 가산을 부여하기로 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각 제약사와 향후 1년 동안의 공급량을 계약하고 모니터링할 예정이며, 향후 1년간 해당 품목의 월평균 생산량을 기존 대비 50% 이상 확대*하기로 하고, 겨울철·환절기는 수요증가 및 시중 재고 소진 등을 고려하여, 집중관리기간(’22.11월~’23.4월)으로 설정하고 기존 대비 월평균 생산량을 60%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 월평균 공급량 4500만정에서 향후 1년 6760만정, 집중관리기간 7200만정으로 생산량이 증가된다. 

이에 따라, 제조·수입원가 등을 검토하여 상한금액을 인상하되, 제약사별 향후 공급량 등을 고려해 1년간 한시적으로 가산을 추가로 부여(최대 20원, 품목별 상이)한다. 

상한금액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11월까지 품목별 70~90원으로 상한 금액이 책정되며 2023년 12월 이후 70원으로 조정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결정으로 코로나19 및 독감 동시 유행 등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필요한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환자의 약품비 부담이 일부 증가하나,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보건복지부는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고시 및 급여기준 고시를 개정하여, 12월 1일부터 급여 적정성 평가결과에 따른 대상 성분의 급여를 제외하거나 급여범위를 축소하고, 조정 수용 품목의 상한금액을 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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