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감염병연구 전문인력 양성사업' 착수
한국생명기술연구조합-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선정
2022-12-08 09:59:48
감성균 기자 sgkam@kpanews.co.kr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신변종 감염병 대응 전문연구인력 양성사업을 수행할 2개 기관을 선정 발표했다.
사업에 신청한 기관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하여 한국생명기술연구조합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선정됐다. 이들 기관은 한국연구재단과 10월 27일 최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 19 이후 국내 백신 개발 및 신변종 감염병 대응에 필요한 연구 관련 민간 기업과 대학 등의 높아진 연구수요에 대응하기 위하여 연구 및 산업 현장형 인력을 양성, 보급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신변종 감염병 대응 전문 연구인력 양성사업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6년간 160억 원이 지원되며, 총 1100명 내외의 전임상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신변종 감염병 대응 전문연구인력 양성사업 수행기관은 각 기관의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국내 최고 수준의 생물안전시설(BSL3/ABSL3 등) 교육실습시설을 활용하여 신변종 감염병 대응 전문연구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한국생명기술연구조합은 감염병 연구 분야 산?학?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임상 전문인력 육성과 특화분야별 전임상 및 생물안전시설(BL3/ABL3 등)을 활용한 연구현장 중심 교육을 추진하며 이를 위해 감염병 대응 전임상 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국내 신?변종 감염병 대응 기초연구 및 치료제/진단/백신 개발 현장 프로젝트 참여 기반의 전문 연구인력양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인력양성 사업은 감염병 대응 전문연구기관 및 산업체와 연계하여 현장 중심의 인턴십 교육을 실시하고 이수 후 산업체에 취업 연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생명기술연구조합은 12월 6일 오송 H호텔 세종시티에서 제1차 운영위원회와 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 생명기술과 이태호사무관은 “신변종 감염병 대응 전문인력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양성·공급은 국가 신변종 감염병 대응 역량 제고 및 강화 측면에서 중요하다” 며 “이러한 신변종 감염병 대응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국가 감염병 대응 역량의 제고 뿐만 아니라 양질의 고급인력을 산업체에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