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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헬스 트렌드 '키워드 top5'는 무엇?

진흥원 보고서, 엔데믹·비대면진료·보건의료 마이데이터·의료관광·디지털치료기

2023-01-25 12:00:36 최재경 기자 최재경 기자 choijk@kpanews.co.kr

코로나 19로 인한 팬데믹 이후 세계적인 의료 산업은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3년간의 긴 팬데믹을 겪으며 달라지는 글로벌 헬스산업은 어떤 모습일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최근 공개한 '키워드로 보는 2023년 국제의료 트렌드' 보고서에서는 코로나19와 공존하는 새로운 일상이 안착되는 가운데,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국제의료 시장의 환경변화를 다 각적으로 이해하고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트렌드 분석 보고서에서는 키워드 분석과 설문조사,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해 ‘2023년도 국제의료 주요 트렌드 Top5’를 선정하고 각 키워드 별 최신 동향과 전망을 함께 제시했다. 

보고서에서는 주요 트렌드 Top5로 △엔데믹 전망 △ 비대면진료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의료관광 △디지털치료기 등이 선정됐다. 


엔데믹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에서는 우선 엔데믹이 다가오고 있음을 지적했다.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anization,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전세계 대유행(팬데믹)의 끝이 보인다는 의견을 표명한 바 있다. Our World in Data(OWD)에서 확진자 감소수, 위중증 감소, 사망률 감소, 백신 접종률 증가 추세를 보면, 수치상으로 엔데믹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그러나, 원숭이두창 같은 새롭게 창궐하는 질병에 대한 경계와 중국의 코로나 환자 폭증에도 불구하고 자국민의 해외여행 제한을 해제 등에는 우려를 나타냈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 추가적인 여행 제한 등은 의료관광 부문의 회복에 대한 제약요소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준비와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2023년 이후에는 간소화된 입국 정책과 백신개발 및 보급률 증가로 엔데믹에 더욱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비대면의료
팬데믹 이후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의료접근성 약화 완화 등을 위해 세계 각국은 비대면 의료 활용을 확대하였으며, 이와 같은 추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 세계적으로 만성질환의 증가 및 디지털 의료기술의 발달로 쉽고 편하게 받을 수 있는 비대면의료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비대면의료의 관심과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진은 비대면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환자는 안전과 보안을 위해 개별 조건에 따라 비대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비대면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의료인력의 재구성과 비대면 의료서비스의 확대로 의료 분야에 디지털치료기기, 가상진료 기술 개발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팬데믹으로 인해 보건의료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 되면서, 개인데이터의 관리와 활용권한이 정보주체인 개인에게 있음을 강조하는 마이데이터(MyData) 산업이 데이터 활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대두되고 있다.

세계 주요국들은 법·제도 개선 및 기술 개발을 통해 보건의료 분야에 마이 데이터를 도입하고 있으며, 이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활성화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건의료 마이데이터의 활용은 개인의 의료데이터 분석 및 활용으로 질병 예방 및 건강관리 등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이 용이해질 것이라는 이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보건의료 마이데이터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데이터의 표준화 및 전송, 보안과 관련한 법·제도의 개선 및 기술 개발이 필요하며, 이와 관련해서는 사회적으로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의료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따라 보건의료 마이데이터의 지속적인 관심과 관련 기술 개발은 데이터를 통한 개인 맞춤화된 치료 및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앞당길 것으로 전망했다. 

의료관광 회복
보고서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2023년까지 2700만 명이 치료를 받기 위해 여행을 갈 것으로 예상하며, 시장규모는 2019년 1050억 달러에서 2023년 약 1200억 달러, 2025년에 약 1,82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로 국경제한, 자가격리 등 각국의 감염병 확산 억제정책으로 국가 간 이동이 어려웠으나, 최근 입국제한 완화 정책을 발표하는 국가들이 증가하면서 국가 간 이동은 회복세에 접어들고, 팬데믹 기간동안 자국에서 충족되지 못한 의료수요로 인해 의료관광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디지털치료기기
디지털치료기기를 포함하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산업 생태계는 소프트웨어기업, 하드웨어 제조업, 서비스 기업, 정부 부처(제도 규제, 제정)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치료기기는 마이데이터와 결합해 더욱 개인화된 맞춤형 건강관리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전망, 향후 헬스케어 데이터뿐만 아니라 금융 데이터를 포함하여 생활 식습관 등과 관련된 마이데이터와 결합함으로써 더욱 정밀한 디지털치료기기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시스템 공급자로 제약기업과 의료기기 기업뿐만 아니라 SW·ICT 기업의 역할에 주목, 기존 헬스케어 시장을 점유하고 있던 의료기기 및 제약 기업, 의료기관과 달리 글로벌 SW·ICT 기업들의 디지털치료기기 시장 진입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디지털치료기기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인허가나 건강보험 급여 적용 등 고려해야할 사항이 존재하지만, 의료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위한 더욱 다양한 디지털치료기기의 개발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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