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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흔히 겪는 등통증 질환 총진료비 '1조' 넘었다

건보공단, 건강보험 진료현황 공개…5년새 45% 증가

2023-03-16 12:00:29 이지원 기자 이지원 기자 jw_04@kpanews.co.kr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경험하는 등통증의 건강보험 총진료비가 5년새 45% 증가해 1조 원을 넘겼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현재룡)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등통증(M54)'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등통증이라 하면 흔히 디스크질환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외에도 척추뼈, 관절, 인대, 근육, 근막, 신경 등과 같은 여러 근골격계 구조물 역시 등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이 외에도 심장, 신장, 췌장, 여성 생식기 등의 내장 장기들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출처=건보공단)


2021년 등통증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546만 4577명으로 2017년 512만 3996명 대비 6.6%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1.6%로 나타났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213만 3989명에서 236만 1333명으로 10.7% 증가했고, 여성은 2017년 299만 7명에서 310만 3244명으로 3.8% 늘었다.

2021년 기준 등통증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 중 60대가 20.4%로 가장 많았고, 50대 19.1%, 40대 15.4%로 뒤를 이었다.

남성의 경우 60대 18.5%, 50대 18.4%, 40대가 17.2%를 차지했으며, 여성은 60대 21.8%, 50대 19.6%, 70대 15.0%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이장우 교수는 40대 이상의 등통증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대부분의 등통증은 신체의 퇴행성 변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외상을 비롯해 유연성 부족, 근력 저하, 잘못된 자세, 반복적인 부하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등통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2021년 인구 10만 명당 등통증 환자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1만 629명으로 2017년 대비 5.7% 증가했다. 남성은 9173명으로 9.9%, 여성은 1만2089명으로 2.6% 늘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가 2만 1197명으로 가장 많았다. 남성은 80세 이상이 1만 8415명, 70대 1만 7213명, 60대 1만 2942명 순으로 많았고, 여성은 70대 2만 4536명, 80대 2만 878명, 60대 1만 8850명 순으로 나타났다.


(출처=건보공단)


2021년 등통증 환자의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1조 1883억 원으로 1조를 돌파했다.

이는 2017년 8148억 원 대비 45.8% 증가한 수치다. 연평균 증가율은 9.9%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 성별 등통증 환자의 건강보험 총진료비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가 23.6%로 가장 많았고, 50대 18.9%, 70대 18.4%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60대가 각각 21.8%, 24.9%로 가장 많았다.


(출처=건보공단)


등통증 환자의 건강보험 총진료비가 크게 증가한 만큼 환자 1인당 진료비 역시 많이 늘었다.

2017년 15만 9000원이던 1인당 진료비는 2021년 21만 7000원으로 36.8% 증가했다.

성별로 구분하면 남성은 2017년 14만 7000원에서 20만 5000원으로 39.7% 증가했고, 여성은 16만 8000원에서 22만 7000원으로 35.3% 늘었다.

2021년 기준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80세 이상으로 30만 8000원을 기록했다.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은 30만 1000원, 여성은 31만 1000원으로 남녀 모두 80세 이상이 가장 많았다.

이장우 교수는 "등통증의 통증이 등이나 골반, 엉덩이 등에 국한된 경우 '축성 통증'이라고 한다. 국소적인 원인 혹은 내장 장기에 의한 증상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며 "다리까지 뻗치는 방사통이 동반된다면 신경의 압박 혹은 염증을 의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등통증은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경험하는 가장 흔한 질환"이라며 "급성요통의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만성통증은 다양한 치료법을 적용해도 쉽게 나아지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통증 외에도 삶의 질이 떨어지고 근무 의욕이 저하되며 정신 질환이 동반될 수 있다. 이로 인한 경제적인 부담가지 발생할 수 있다. 또 내장 기관의 문제가 원인이 될 수 있어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척추의 적절한 커브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과도하게 뒤로 젖히거나 허리를 숙이는 동작은 피하는 것이 좋다"며 "등과 복근, 하지의 적절한 근력과 유연성을 유지하는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또 복부에 힘을 주고 빠르게 걷는 유산소 운동을 권하며, 아쿠아로빅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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