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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앞 다가온 고혈압 3제복합제…잰걸음 걷는 국내사들

보령 '카나브+노바스크+크레스토' 임상 승인…'영업력 성패론'도

2017-03-30 06:00:27 이우진 기자 이우진 기자 kiy8031@naver.com

연 4000억원대 이상을 기록하며 순항중인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에 국내사들이 진입을 위한 잰걸음을 걷고 있다. 보령제약, 유한양행등이 새 임상을 승인받으며 시장 진입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더욱이 한미약품은 이미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

특히 이들 제제는 기존에 사용되던 제제가 많아 개발과 허가가 기존 신약에 비해 순조롭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빠르면 올해부터 고혈압 3제 복합제 시장에서의 국내사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8일 보령제약은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 단일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이 동반된 환자를 대상으로 피마사르탄과 암로디핀, 로수바스타틴(카나브정60mg/노바스크정10mg/크레스토정20mg) 투여군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3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보령이 출시할 예정인 카나브 3제 복합제 출시를 위해 각각의 제제를 시험한 후 실제 복합제 임상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국내사들의 진입 경쟁이 사실상 가속화되면서 2016년 기준 4000억원이 넘는 ARB+CCB 시장이 더욱 요동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현재 3제 복합제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승인을 받은 품목은 다이이찌산쿄의 '세비카HCT'(올메사르탄+암로디핀+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뿐이다. 시장 성장률도 나쁘지 않아 2014년 107억원에서 2015년 193억원, 2016년 249억원 상당의 처방액을 기록하고 있다.

더욱이 기존 고혈압 환자 중 상당수가 이상지질혈증 등의 증상을 동반하거나 추가 혈압 강하를 위해 이뇨제를 복용하는 등 다량의 약물을 처방받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한번 항고혈압제를 먹기 시작하면 끊기가 매우 어려운 탓에  복약을 편리하게 한 제품에 대한 집중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보령 외에도 유한양행이 지난 1월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텔미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YHP1604'의 3상을 승인받았으며 일동제약은 동일한 성분의 3제 복합제 'TAR', 을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3제 복합제 시장에 도전중인 제약사는 대웅제약, CJ헬스케어 등 총 10개에 달한다.

게다가 한미약품이 지난해 11월7일 기존 아모잘탄에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아모잘탄큐'의 허가신청서를 접수하며 한발 앞서나가고 있는 상황. 신약의 경우 평균 1년 정도의 심사기간이 들지만 기존 약의 결합체인 이상 허가에 필요한 기간이 더 짧아질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하루라도 빨리 시장에 진입, 안착해야 경쟁사의 품목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한편 국내사들의 개발 경쟁이 사실상 영업전의 양상이 될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약을 구성하고 있는 주성분이 비슷한 곳이 많아 특수성을 가지지 않는 회사들 사이에서는 영업력이 기술을 앞설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사들의 개발 속도로 보면 한 쪽이 모든 파이를 가져가기는 힘든 상황이다. 고혈압의 경우 로컬(지역 내 소규모 병의원)과 종병급 이상 모두 처방이 높다. 자사의 특화된 영업력을 강조해 시장을 먹고 먹히는 양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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