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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가즈아'…올드드럭 OTC 새옷 입고 잇따라 출격

마이녹실·정로환·겔포스 등 '이름은 남기고 효능은 늘리고'…신뢰·새로움 사이 줄타기

2018-07-04 12:00:30 이우진 기자 이우진 기자 wjlee@kpanews.co.kr

제약사들이 자사의 '다소 오래된' 유명 일반의약품(OTC)에 새 패키지 및 효능을 추가한 제품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기존 제품의 신뢰를 얻는 동시에 '정체돼 있는 약'이라는 느낌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약품은 기존 자사의 탈모치료제인 '마이녹실'에 비타민 성분을 추가한 '복합마이녹실'을 지난 6월 허가받았다. 비타민의 경우 절대적인 요인은 아니지만 모발의 성장과 퇴화의 한 요인인 만큼 비타민을 통해 모발 관리의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동성제약의 경우 지난달 자사의 지사제인 '정로환'의 새 제품인 '동성정로환에프'를 허가받았다. 기존 동성정로환당의정의 경우 크레오소트와 황백엑스산, 현초가루가 주성분이지만 이 제품은 황백엑스산은 놔뒀지만 황련가루와 감초가루, 진피엑스산, 구아야콜 등의 성분을 추가했다. 

코오롱제약은 5월 락툴로오스농축액 성분의 '비코그린이지시럽'을 허가받기도 했다.

여기에 최근 보령제약은 자사의 대표의약품 중 하나인 '겔포스M'에 위장의 연동운동을 돕는 DL카르니틴을 넣은 새제품 겔포스L을 올해 하반기 중 출시한다는 예정이다.

포장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꾀하는 곳도 있다. 4일 사노피-아벤티스는 자사의 변비치료제 '둘코락스에스'의 핑크색 패키지를 발매하고 이를 기념하는 사내 행사를 열었다. 둘코락스에스의 경우 지난 2009년 허가된 품목으로 이번 리뉴얼은 기존 녹색의 포장을 핑크색으로 다시 내놓은 것이다.

사노피에 따르면 둘코락스 핑크는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어 하는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해 친숙한 색을 활용해 여성들의 호감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나오는 제품들의 특징은 국내에서 자리를 잡은 '나온지 좀 된 약'의 변이라는 데 있다. 마이녹실의 경우 지난 1988년 출시돼 20년동안 사랑받고 있고 정로환과 겔포스 역시 이른바 '국민약' 반열에 올라있을만큼 약국가에서 오랫동안 판매되는 제품이다.

이같은 '새옷 갈아입기' 전략은 OTC의 신뢰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오래된 이미지는 탈피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풀이된다. 실제 다수의 OTC 품목 관계자들의 경우 OTC의 이미지 구축에 큰 공을 들인다.

가령 액상소화제 분야 1위인 동화약품의 '까스활명수'를 쫓고 있는 2위 동아제약의 '베나치오'는 출시 초반 상당 기간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먹는 치질약이라는 컨셉을 내세운 동국제약의 '치센' 역시 '치질엔 치센'이라는 간단명료한 표어를 통해 이미지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앞서 나온 '올드드럭'은 상대적으로 이 부분에서는 강점을 가진다.

문제는 시장에서 출시 및 판매시점이 긴 제품일수록 경쟁자는 더욱 많아 그전까지의 신뢰도와 새로움 사이에서 고민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오래된 약일 경우 젊은 사람들에게는 '나이드신 분들이 먹던 약'이라는 잔상이 남을 수 있는 탓이다.

신뢰도를 위해 이름을 꾸준히 알리는 동시에 다른 경쟁자들과의 비교에서도 신선한 느낌을 줘야한다는 전략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기존의 소비시장은 그대로 가져가되 젊은 층에게 어필하기 위한 두 가지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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