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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에도 쓰던 항불안제 '리제', 이제 안녕?

12월 이후 공급중단 예정…오리지널 원료 공급 중단, 동일성분 제제 없어

2019-09-11 06:00:19 이우진 기자 이우진 기자 wjlee@kpanews.co.kr

정신신경과를 비롯 내과에서 위내시경 후 처방되는 '리제정'이 약국에서 사라질 예정이다. 오리지널 원료 공급이 중단되면서 더 이상의 판매가 불가능하다는 게 그 이유다.

지난 10일 약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대웅바이오는 의약품 유통업체 등에게 자사의 '리제정5mg'(클로티아제팜)의 전 포장단위가 품절될 것이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현재 리제정의 포장단위는 30정 들이, 100정 들이, 500정 들이 단위가 있으며 오는 12월 이후 품절이 예상된다.

리제정의 품절 사유는 원료공급 중단. 현재 오리지널 원료사의 공급이 중단돼 제품 공급도 멈출 예정이다.

해당 의약품은은 소화기 및 순환기 질환의 정신신체장애에서의 불안·긴장·우울·수면장애에 사용되는 정신신경용제다. 이와 더불어 내과에서도 처방되는데 위내시경시 불편한 속을 진정시키는 용도로 제법 처방량이 있다.

리제정의 경우 실제 매출이 높지는 않은 편으로 실제 보건당국에 등록된 2018년 생산실적은 12억1300만원여에 불과하지만 5mg 1정의 가격이 67원이라는 점을 해당하면 처방건수가 적은 편은 아니다.

더욱이 지난 2016년에는 대웅바이오가 조제불편 해소를 위해 기존 당의정을 분할선이 있는 필름코팅정으로 바꿀만큼 조제가 이뤄졌었다. 위내시경 이후 사용시 0.5정 단위 즉 2.5mg가 처방이 자주 나오는 탓이었다.

제품공급 중단으로 인해 향후에는 해당 성분 제품을 시장에서 보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 내 해당 품목은 리제정 하나 뿐인데 앞서 10mg 제품은 유효기간 만료로 이미 시장에서 발매되지 않는다.

한편 해당 제품이 사라지면서 현재 이를 취급하는 약국가 등에서 조제 불편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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