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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존재감 뿜어낸 '신 스틸러 OTC'

[KPA 굿브랜드 엠블럼 단 제약사들] 지노베타딘/챔프/치센/훼라민큐

2019-10-10 06:00:14 이우진 기자 이우진 기자 wjlee@kpanews.co.kr

지난해 열린 대한약사회 약사공론의 '제1회 코리아 팜 어워드'(Korea Pharm Award)는 약업계 사상 최초로 약국시장의 '굿 브랜드'를 뽑았다는 데서 의의가 있다.  특히 일반의약품을 비롯한 컨슈머헬스케어 제품을 약사 1000명이 1차로 선발한 뒤 대한약사회 관계자와 약학대학 교수진이 솎고 고른 42개 품목만을 선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제품만을 추려냈다는데서 더욱 뜻깊다.  그리고 약업계의 굿 브랜드는 저마다 코리아 팜 어워드의 표식을 추가한 포장의 새 제품을 만들었다. 약사가 직접 뽑은 좋은 제품이 제약사의 '자랑'이 된 것이다.  약사공론은 총 네 번에 걸쳐 '훈장'을 붙인 제약사의 제품을 소개한다. 더욱이 표식에는 '약국에서 사랑받는'이라는 문구와 함께 치료질환명이 들어있어 소비자에게는 눈길을, 약사에게는 신뢰와 상담기회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질염치료제 부문 '지노베타딘'
'여성의 감기' 병균 훔친 신 스틸러

질염은 여성 10명 가운데 약 9명이 겪는 '여성의 감기'라고 불릴만큼 흔한 질환이지만 병소부위의 문제로 인해 말 못할 불편함으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질환에 한국먼디파마가 내놓은 질염치료제 '지노베타딘'은 약장 속에서 그 빛을 발하는 대표적인 OTC로 자리잡았다.

1811년 탄생해, 국내에서는 40여년간 약장을 지켜오고 있는 지노베타딘은 최근 3년간 관련 분야에서 약국판매 1위를 지키고 있다.

질염의 경우 증상과 징후가 뚜렷하지 않고 환자가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질염은 칸디다성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 비특이성 및 혼합감염에 의한 질염, 세균성 질염 등 다양한 원인균에 의해 유발된다. 

지노베타딘의 주성분인 포비돈요오드는 아이오딘화 이온의 산화력으로 소독효과를 발휘하며 광범위한 효과와 강력한 살균력으로 소독약 중에서는 농으로 '만병통치약'이라 불릴만큼 사랑받고 있다.

유익균까지 죽을 수 있다는 문제 역시 해결했다. 살균 후에도 질 내 유익균의 경우 얼마 지나지 않아 정상회복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며 유해균은 막고 여성의 건강은 지킬 수 있음이 입증됐기 때문이다.

주 1~2회 온수 희석을 통한 질염 치료 이외에도 살균성 질세정, 냄새 제거 등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지노베타딘 질좌제 또한 포비돈 요오드 200mg을 주성분으로 하는 포탄형 좌제로 약산성 성분으로 질 내 산성 환경을 유지해 질내 정상 세균총 회복에 도움을 준다.


 어린이감기약 부문 '챔프'
약장 속 어린이 시선 훔친 '먹고싶은 약'

2012년 10월 출시된 동아제약의 어린이용 해열제 '챔프 시럽'은 '우리 아이를 위한 안심해열제'라는 컨셉으로 약국가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제품이다.

챔프의 경우 그동안 나왔던 제품과 차별화를 통해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챔프 출시 이전 제품의 경우 갈색 유리병 등을 활용했으나 챔프는 국내 처음으로 '파우치' 형태로 나와 고정관념을 깬 것이다. 

더욱이 작은 부피와 함께 혹여 벌어질 샘 현상까자 줄여 아동과 함께 움직이는 부모가 외출 및 여행시 편하게 아이에게 복용을 유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다.

파우치 단위로 나오면서 1회 분량이 개별 포장돼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병 제품의 경우 한번 개봉하면 오염 우려 등으로 1개월 안에 사용하고 폐기를 하는 것이 권장되는 반면 오염 가능성이 낮아 위생적이라는 장점도 끌어냈다. 여기에 대용량이 들어간 병 제품 대비 경제성을 확보한 것도 장점이다.

우려가 개별 포장돼 있어 대용량 병 포장 제품보다 오염 우려가 적고 위생적이며 한번 개봉하면 1개월 내 사용하고 폐기가 권장되는 병 제품 대비 경제성을 확보한 것도 장점이다.

부모의 마음을 고려해 색소와 보존제를 넣지 않고 '안심하며 먹을 수 있는 약'이라는 초점 역시 주 구매층의 마음을 사로잡는 요소가 됐다.

특히 2016년 8월 주요 복용 연령대가 만3세 이하 소아이고 1회 권장 복용량이 2.5ml~5ml인 점을 감안해 한 포당 용량을 10ml에서 5ml로 줄이는 한편 기존 사각형 파우치 형태를 스틱 파우치로 바꿔 복용 편의성과 경제성까지 끌어냈다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회사는 이에 멈추지 않고 '챔프 이부펜 시럽', '챔프 노즈 시럽'을 발매하며 어린이 토탈 감기약 브랜드로 라인업을 확장, 약국과 소비자의 관심을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치질치료제 부문 '치센'
말못할 고민 담은 이들, 걱정 훔쳤다

때로는 고통에 몸부림치지만 차마 말할 수 없는 치질은 이미 현대인에게는 마치 감기처럼 익숙한 질환이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기준 지난 2018년 치핵과 치루, 치열 등으로 병원을 찾은 이는 무려 64만명에 육박한다. 이중 20~30대가 35%로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동국제약에서 2016년 발매한 '치센캡슐'은 그동안 연고 혹은 좌제 등으로 불편함을 끼쳤던 이들을 겨냥해 나온 '먹는 치질약'이다.

유럽에서 개발된 식물성 플라보노이드 구조인 디오스민 성분을 담은 제품으로 이미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치센은 치질의 원인인 항문혈관에 작용해 치질로 인한 통증, 출혈 등 제증상 개선에 효과를 발휘하며 1일 2캡슐을 기본으로 최대 6캡슐까지 복용이 가능해 증상에 따라 소비자가 스스로 용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성이 높은 주성분으로 임신 초기 3개월 이내를 제외하고는 임산부 및 수유부도 복용이 가능하며 색소를 넣지 않아 색소 등에 민감한 소비자 역시 쉽게 먹을 수 있다.

약 뿐만 아니라 구성품에도 신경을 썼는데 아직 익숙치 않은 항문질환을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쉽게 담은 책자형 설명서와 함께 휴대가 간편한 PTP 파우치를 함께 넣어 혹여 소비자가 느낄 수 있는 부끄러움 등을 없앨 수 있도록 한 점도 눈에 띈다.

회사는 이와 함께 통증이 심할 경우 단기간 병행할 수 있는 리도카인 복합제인 '치젤 연고'를 출시하며 제품 순응도와 환자의 증상 개선을 함께 노리기도 했다.


 갱년기치료제 부문 '훼라민큐'
중년여성 마음 훔친 생약의 힘

중년여성에게는 고민이 많다. 특히 제2의 사춘기라고 부르는 갱년기에 접어들면 심리적 불안이나 우울·짜증과 함께 안면홍조, 두근거림, 다한증, 수면장애, 요실금 등의 신체적 변화도 일어난다.

동국제약이 내놓은 '훼라민큐'는 이런 중년 여성의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비호르몬성 치료제로 약국에서 사랑받는 제품이다.

훼라민큐는 서양승마와 세인트존스워트의 생약복합성분으로 다양한 신체적, 심리적 증상을 동시에 개선하는 여성갱년기치료제라는 컨셉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국내 7개 대학병원에서의 임상연구 결과 심한 안면홍조에 86.4%의 개선율을 기록했으며 복용 4주 후 약 89%의 환자에게서 폐경 증상 개선효과가 나타났고 장기 복용할수록 치료효과가 보다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통해 안전성도 입증했다.

특히 존 호르몬요법에서 나타나는 질출혈, 체중증가, 유방통 등의 부작용이 거의 없어 장기간의 치료를 요하는 폐경 증상 치료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기존 호르몬대체요법과 동등한 개선효과를 나타내면서도 자극내막조직이나 유방조직을 자극하지 않고 내약성이 우수해 장기복용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이 밖에도 골다공증 예방, 질건조증 개선, 생리적 불쾌감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약의 효과 말고도 처음 발매된 300정들이 제품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를 위해 120정들이 제품을 출시해 제품 접근성을 높이는 등 회사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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