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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티딘 대체제, '눈치게임' 시작됐다...약국, 소포장만 주문

유통·직거래 사이트 등도 30·100T만 품절 이어져…추후 문제·처방 변경 등 분석

2019-10-21 12:00:27 이우진 기자 이우진 기자 wjlee@kpanews.co.kr

"처방전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니 300정은 못 사겠다."
"다른 성분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니 300정은 못 사겠다."


곧 한달째를 맞아가는 라니티딘 내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 함유 사태와 관련 약국가의 '눈치게임'이 시작됐다. 300정들이 대용량은 들여오지 못하고 30정 혹은 100정들이 포장만을 구입, 해당 품목만 품절이 이어지고 있다.

약국가에서는 혹여 나올 수 있는 식약처의 타 H2 차단제 계열의 검사 결과, 주변 의료기관의 처방 변경 등을 비롯해 다시 벌어질 수 있는 반품과 재조제 문제까지 우려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보건당국의 빠른 조치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1일 약국가와 유통업체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 9월말경 시작된 라니티딘 내 NDMA 혼입 이후 20여일이 지난 현재 여타 H2 차단제 중 대표적으로 꼽히는 보령제약의 '스토가정', 동아ST의 '동아가스터정'과 '스티렌투엑스정' 등의 소포장(30정들이)제품 품절이 이어지고 있다.


한 약사대상 의약품 구매사이트의 주문화면. (위부터) 동아가스터정과 스토가정의 30정 및 100정 재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100정 이상의 큰 포장단위 제품의 재고가 여유롭게 남아있는 반면 30T 제품에서 유독 품절이 심하다는 주장이다.

실제 의약품 유통업계나 약사 대상 의약품 구매 사이트도 사정은 같았다. 21일 국내 대형 약사대상 구매 사이트를 확인한 결과 스토가와 동아가스터 모두 30정과 100정 제품은 소진된 반면 대단위 포장 제품은 여전히 재고가 있었다.

'약사의 선택'은 다량 포장이 아닌 소량 포장이었던 셈이다.

관계자들은 약국가의 반응이 사실상 필연적일 수 밖에 없다는 반응이다. 잘 알려져 있듯 H2 차단 이른바 '티딘' 계열이라 불리는 제품은 비스테로이드성소염진통제(NSAID) 계열을 처방할 때 함께 받는 '세트처방'의 개념이 강하다. 단독으로 처방되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다.

처방의 상당수를 자랑하는 라니티딘이 사라져 대체제의 처방량이 늘어난다고 해도 '처방의 메인' 역할로 등장하는 일은 적기에 300정 들이를 사는 것은 부담스럽다는 반응이다.

필요에 따라 산다고 해도 약국가 입장에서 문제는 남는다. 현재 보건당국이 검토중인 타 H2 차단제 내 NDMA 검사 결과에 따라 혹모를 반품과 재조제 문제가 남는다. 만약 일부 제제에서 NDMA가 검출될 경우 아직 약국가에서 라니티딘 제제가 회수되지 않았는데 다른 제제까지 반품해야 하는 상황이 펼쳐진다.

최근 제약업계 일각에서 H2 차단제를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로 바꾸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도 부담이다. 혹 주변 의료기관에서 기존 H2 차단제를 PPI로 변경하면 이미 구매한 대단위 포장 제품은 쓰이지 않는다.

인근 의료기관의 처방량이 늘것이라는 짐작만으로 300정들이 제품을 쉽게 사기는 어렵다는 것이 약국가의 반응이다.

한 약업계 관계자는 "약국가가 지금의 상황에서 눈치를 보고 있는 듯 하다. 약국이 굳이 부담을 떠안(으며 조제를 하)는 것도 옳지는 않다"며 "주요 제품군의 소포장 요청은 앞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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