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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잇딴 난제 해결 '성과'…남은 과제는?

라니티딘 비협조 제약 투트랙 전략 구사-다국적사 관계 개선 기대

2019-11-04 11:53:08 감성균 기자 감성균 기자 kam516@kpanews.co.kr

의약품 유통업계가 최근 불거진 현안을 잇따라 해결하는 등 회무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만 앞으로 라니티딘 정산과 관련해 비협조 제약사에 대해 어떻게 대응책을 마련할 지 여부와 거래약정서를 둘러싼 다국적제약사와 관계설정도 보다 원만히 구축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의약품유통협회는 최근 라니티딘 일련번호 보고 여부, 제약사 불공정 의혹 거래 약정서 등 현안 문제에 성과를 거뒀다.

특히 라니티딘 문제는 유통 현장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호소하며 복지부, 식약처, 심평원 등과 협의를 거친 끝에 일부 보고를 생략할 수 있도록 당초 정부 원칙을 변화시키며 해결책을 마련했다.

일부에서는 그동안 의약품유통협회의 약점으로 여겨졌던 대정부와의 협상 능력이 어느정도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도 내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 제약사와의 정산 문제가 주요 과제로 남아있어 추후 진행과정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일단 협회는 제약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의약품유통업계의 어려움을 이해시키는 한편 약사회와 공조를 통해 제약사를 압박하는 등 투트렉 전략을 구사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한국페링제약과 거래 약정서 문제를 해결하면서 對 제약사 대응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도 기대된다. 

특히 다국적제약사임에도 불구하고 물리적인 충돌없이 협상을 진행해 거래 약정서 부분을 수정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예전과 다른 모습을 연출했다.

협회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다국적사와 갈등이 발생하면 문제가 해결되더라도 이후 관계가 악화돼 후유증이 적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오히려 관계가 개선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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