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싱뷰 마스크
혹! 정복할 수 있을까? 국민건강보험공단
  • HOME
  • 뉴스
  • 제약·유통
휴온스(창간특집)

연이은 위장약 사태에 제약업계 '일반약, 너로 정했다'(?)

국내사 연이은 출시…처방 시장까지 확장 가능

2019-11-27 06:00:27 이우진 기자 이우진 기자 wjlee@kpanews.co.kr

지난 9월 위장약 라니티딘을 시작으로 니자티딘마저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 검출로 약업계가 시끄러운 가운데 국내 제약업계가 일반의약품이라는 색다른 카드를 꺼내들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들의 움직임을 쉬이 연결하면 안된다는 우려를 보내기도 하지만, 국내 속쓰림 환자들이 기존 티딘 계열 위장약에 대한 불안감을 가진 일반약의 대안으로 관심을 돌리게 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반응과 함께 처방용 의약품으로서의 입지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는다.

삼진제약은 지난 26일 자사의 일반의약품인 '아네모정'의 리뉴얼 출시를 알렸다. 흥미로운 점은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제품을 '라니티딘 사태 후 통합적 대안'이라고 설명했다는 것이다.

삼진에 따르면 아네모정은 위산을 중화해 위산 자극으로 인한 위산 과다, 속쓰림, 위부 불쾌감 등 다양한 증상을 완화시키고 위장의 경련과 통증을 억제한다.

제품 포장도 바뀌어 기존 100정들이 제제를 20정 소포장으로 바꾸는 한편 처방에 쓰던 의료기관과 약국을 위해 1000정을 꾸준히 유지할 계획이라고 삼진제약은 밝혔다.

대원제약은 지난 25일 자사의 새로운 일반의약품인 '트리겔정' 출시를 알리며 자사의 제산제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해당 의약품은 알루미늄겔과 건조수산화마그네슘겔, 옥세타자인 등을 주성분으로 위산과다, 속쓰림, 위통 등 위장 관련 다양한 증상에 범용으로 복용할 수 있다. 

지난 2001년 4월 허가받았으나 2015년 12월 효능효과를 비롯 용법용량 등이 변경됐다가 최근에 나오게 된 이 제품은 10정과 20정 단위 소포장과 함께 대량포장인 300정단위 제품이 허가돼있다. 이중 현재는 20정만 생산된다는 것이 대원의 설명이다. 

이들 회사 외에도 한국파비스제약의 '파비시드정', 레고켐제약의 '알미탄겔정', 한국파메딕스의 '파메시드정' 등 기존에 사랑받던 건조수산화알루미늄겔·침강탄산칼슘·탄산마그네슘·탄산수소나트륨 등의 제품도 11월 연이어 식약처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은 상황.

약업계 관계자는 라니티딘 사태와 이들의 제품을 단순히 연결짓는 것은 조심스럽지만 이들 제제가 향후 추구할 목적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크게 다르지 않은 대답을 내놓는다. 티딘 계열의 불신을 일반약으로 해소하고자 하는 복안이라는 말이다.

지난 9월 라니티딘 내 NDMA 함유 이후 니자티딘, 라푸티딘 등 이른바 H2 차단제 계열의 여타 약제가 대안으로 떠올랐지만 11월 초 대한의사협회의 니자티딘 처방 자제 권고를 시작으로 실제 니자티딘마저 NDMA가 검출되면서 환자의 불안감이 상대적으로 커졌다는 것.

의약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약사와 직접 처방을 내리는 의사와는 달리 실제 복용 환자 사이의 불안감이나 견해가 다를 수 있어 이른바 '티딘' 계열 약제를 처방받거나 구매하고 싶어하지 않은 환자의 마음을 잡기 위한 일반약이 대안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더욱이 일련의 사태로 시장에서 판매가 어려워진 일반의약품 역시 많다. 가령 라니티딘 성분이 함유된 전문의약품의 경우 287품목에 달하지만 일반약 역시 154품목이다. 처방용도 있지만 비처방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제품도 많아 소비자 입장에서는 속쓰림 증상에 다른 약을 사용할 수 밖에 없다. 최근 약국가에서 '카베진'의 입지가 커진다고 말하는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또 하나로 제기하는 것은 일반의약품임에도 처방이 나올 수 있는 품목인 탓에 티딘 계열이 아닌 타 약제로 처방 시장에 더 깊숙하게 진입할 수 있는 환경 문제다. 삼진과 대원의 제품만 해도 처방을 위한 대단위 포장이 있다.

라니티딘과 니자티딘으로 비어버린 처방용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이들 제품이 이른바 세트처방(주요 질환 치료제와 함께 담겨있는 처방)으로 나갈 수 있는 이상 하나의 대안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

즉 약사의 권유와 처방이라는, 환자의 두 가지 구매 과정에 모두 나설 수 있어 앞으로 국내 제약의 대안 찾기는 이어질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비맥스 비비 정

비맥스 비비 정

관련 기사 보기

기사의견 달기

※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들은 표시가 제한됨을 알려드립니다.
이름 비밀번호 스팸방지코드 새로고침
0/200

많이본 기사

이벤트 알림

비맥스BB

약공TV베스트

팜웨이한약제제
그린스토어2

인터뷰

청년기자뉴스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