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싱뷰 마스크
B밀처방 캠페인 2차 (설문) 해외진출시원사업
  • HOME
  • 뉴스
  • 제약·유통
B밀처방 캠페인 2차 (설문)

장기품절 이어 생산중단까지 텅빈 '시메티딘' 두고 설왕설래

일본 원료 수급부터 '생산단가 안맞는다' 지적도

2019-12-05 06:00:26 이우진 기자 이우진 기자 wjlee@kpanews.co.kr

국내 제약업계가 N-니트로소디메틸아민 검출 이후 라니티딘과 니자티딘의 대체제로 빈번히 쓰이고 있는 시메티딘의 품절을 알려왔다. 여기에 일부 회사에서는 생산중단을 말하는 등 시메티딘 시장이 텅비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여러 이유를 제시한다. 여기에는 일본산 원료 사용을 비롯해 생산단가 문제로 인해 결과적으로는 품목이 사라질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4일 약업계에 따르면 알리코제약은 자사의 '알리코시메디틴200mg'을 판매중단한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판매 중단 이유는 생산 중단으로 현재 회사에는 일부 재고를 보유중이지만 재고 소진 후에는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다.

시메티딘의 경우 생산중단은 아니지만 자체품절 및 장기품절 사례가 여럿 있다. 11월 말 명문제약이 '명문시메티딘정'을 원료수급 문제로 일시 품절 조치한다고 밝힌 바 있다.

태극제약도 10월 원료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오는 2020년 10월 경에나 원료가 입고될 것으로 추정, 장기품절될 것이라고 알려왔으며 국제약품도 그달 초 원료수급에 의한 차질로 인해 품절이 발생, 장기화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시메티딘은 위장 내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으로 'H2 차단제'라고 불리는 이른바 '티딘' 계열 약제 중에서도 빈번하게 쓰이는 약물 중 하나다.

최근 몇 달여간 문제가 되고 있는 라니티딘과 니자티딘을 비롯 라푸티딘, 파모티딘 등과 함께 로컬(지역 내 소규모 의료기관)부터 대형병원에 이르기까지 '세트처방'의 주요 품목이기도 하다.

시메티딘 제제의 경우 이미 지난 하반기부터 원료수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중국내 규제를 시작으로 인도 등에서 원료를 공급받기도 여의치 않다는 지적도 있었다.

실제 바이넥스, JW중외제약 등은 이미 이로 인해 생산 중단을 결정한 바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원료수급과 함께 다른 이유를 제시하기도 한다. 원료수급 문제와 더불어 생산단가가 더 이상 맞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다.

대표적으로 최근 장기 품절을 예고한 모 제약사의 경우 원료 공급 다변화를 위해 일본 원료를 선택했으나 실제 수입 과정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에 수입되고 있는 위산제 중 생각이상으로 많은 품목이 일본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 A제약의 ㄱ정을 비롯 시메티딘 제제 중에서도 수급 다변화 전략으로 일본산 원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및 인도산 원료의 수급이 어려워진 상태에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일본 원료를 받는 것이 어려워지면 생산을 중단할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수급 부족은 원료 가격 증가를 부르고 생산 및 판매단가를 맞추기 위해 자연히 품절을 선택하거나 생산 중단을 통보할 가능성도 있지 않겠다는 말도 이어진다.

시메티딘에 이어 최근 국내 제약사가 연이어 허가받고 있는 파모티딘 등 역시 원료가격이 오르고 있어 이같은 문제는 곧 돌고돌듯 타 제제에 적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 약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이후 원료 수급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상태에서 원료를 다변화한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며 "하지만 원료 품절이라는 기회가 역으로 제약사에게는 생산을 멈출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약업계 관계자는 "더이상 (캐시카우가) 되지 않는 제제를 제약사가 원하지도 않을 때 품절 이슈가 적절하게 터진 것 아니겠느냐. 이번 기회로 H2(차단제) 시장이 다시 특정 제제로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B밀처방 캠페인 2차 웹심포지움(사전신청)

B밀처방 캠페인 2차 웹심포지움(사전신청)

관련 기사 보기

기사의견 달기

※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들은 표시가 제한됨을 알려드립니다.
이름 비밀번호 스팸방지코드 새로고침
0/200

많이본 기사

이벤트 알림

비맥스BB

약공TV베스트

팜웨이한약제제
그린스토어2

인터뷰

청년기자뉴스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