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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탑스플러스도 '쌍둥이약'…위임 제네릭으로 시장규모 불리나

제조 매출 확보에 시장 내 입지 강화 노릴 수…수탁사도 '영업 수월' 분석

2019-12-06 12:00:46 이우진 기자 이우진 기자 wjlee@kpanews.co.kr

이뇨제를 포함한 고혈압 3제 치료제 시장에서 조금은 주춤했던 일동제약이 투탑스플러스의 수탁형 제네릭을 내놓는다. 업계에서는 시장 내 확장과 제네릭 영업 성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제약사들의 복안이라는 반응이다.  

하나제약은 지난 5일 텔미사르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암로디핀 3제 복합제인 '텔미디핀플러스정40/5/12/5mg' 등 용량별 총 네 품목을 허가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언뜻 보면 제약업계에서 최근 연이어 나오는 고혈압 치료제와 이뇨제를 섞은 3제 복합제로 보이지만 해당 품목은 일동제약에서 만든 '투탑스플러스정'의 첫 위탁 제조 제네릭이다.

투탑스플러스는 지난 2016년 8월 시판후조사(PMS)가 만료된 고혈압 복합제 '트윈스타'(성분명 텔미사르탄/암로디핀)에 이뇨제인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를 합친 3제 복합제로 일동제약만이 가졌던 성분조합이었다. 지난 2017년 출시 후 2년여만에 위탁 제조 제네릭이 나온 것이다.

당초 업계 내에서는 투탑스플러스 위수탁을 위해 일동제약과 여타 제약사 간의 계약이 진행중이라는 이야기가 돌았었다.

특히 국내 첫 3제 고혈압 복합제였던 한국다이이찌산쿄의 '세비카HCT' 제네릭이 쏟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시장에서 주춤했던 투탑스플러스의 위치를 높이고 위수탁에 따른 매출 및 시장 확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추정이 뒤를 이었다.

이 때문에 향후 하나제약에 이어 추가적으로 타 업체에서 투탑스플러스의 위탁제조형 품목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이른바 위임형 제네릭이 발매된 사례는 올해 이뿐이 아니다. 배경은 조금 다르지만 시장을 지배하고 있던 대웅제약의 '알비스D'(라니티딘/비스무트시트르산염/수크랄페이트) 역시 위탁제조형 제네릭 허가가 이어진 바 있다.

지난 6월 동광제약, 메딕스제약, 한국프라임제약 등이 내놓은 6개 의약품은 대웅제약이 위탁제조를 맡았었다.

이를 두고 업계 일각에서는 2018년 10월 알비스D의 특허심판에서 제네릭 출시 희망 제약사들이 이기면서 비슷한 이유를 추정한 바 있다.

제약업계가 자사의 제품을 위임형 제네릭으로 내놓는 이유를 관계자들은 여러모로 추정하지만 최소한의 매출확보와 더불어 시장내 자사의 제품을 '펼쳐 놓을 수' 있다는 장점에 주목하기 때문이라는 말이 가장 많이 나온다.

일례로 투탑스플러스가 포함된 3제 고혈압 복합제 시장의 경우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기준 시장 1위인 세비카HCT가 올해 2분기에만 약 7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한미약품의 '아모잘탄플러스'(로사르탄/암로디핀/클로르탈리돈)도 38억원이었다. 

투탑스플러스의 경우 10억원 수준으로 시장 내에서는 3위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대비 1분기 크게 올랐던 매출에 비하면 성장이 조금 둔해진 것이 사실. 더욱이 세비카HCT 제네릭과 싸워야 한다. 뒤에는 보령제약을 카나브 3제 복합제인 'FAH정' 등도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라니티딘 사태로 현재는 타격을 입었지만 그전 알비스D 역시 제네릭의 공세가 특히 무서운 상황이었다. 더욱이 시장 내 1위 품목이었던 상황.

위탁으로 매출을 올리는 동시에 자사 품목을 주변에 이른바 '깔아 놓아' 시장 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하나의 전략인 셈이다.

수탁을 받는 입장에서도 위임형 품목을 영업 판매하는 것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위임형 제약사의 경우 국내 상위사나 다국적 제약사의 제품이 사실상 주를 이루다보니 영업 현장에서 위수탁 제품이 이들 회사의 품목과 다르지 않다는 점을 어필, 접근이 용이한 편이다.

대표적인 제품이 MSD의 '싱귤레어'(몬테루카스트)와 씨제이헬스케어의 위임형 제네릭 '루케어'. 싱귤레어의 특허 만료 전 선발매를 통해 MSD는 시장 내 유리한 지위를 좀 더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었고 씨제이헬스케어 역시 오리지널 품목의 신뢰도를 품고 2012년에만 140억원에 가까운 처방을 올릴 수 있었다.

한편 업계에서는 최근 제네릭 시장이 열릴 경우 시장이 분배되지 않고 상대적으로 해당 젶품의 처방량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이어 나오고 있어 일동과 투탑스플러스의 쌍둥이약 출시사가 시장에서 파이를 늘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맥스 비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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