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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장수시대, 초기치료에 주목하는 당뇨병치료제

당뇨병 진단 이후 약물치료 늦어질수록 합병증·베타세포 훼손 우려 ‘초반에 혈당잡아야’

2019-12-06 06:30:56 이종태 기자 이종태 기자 leejt@kpanews.co.kr

최근 당뇨병치료제 개발사들이 초기치료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고령화는 물론 당뇨인구가 젊어지면서 유병기간이 늘어나자 합병증 위험도 함께 증가하면서 이제는 당뇨초기부터 약물요법 등 초기치료의 중요성 부각에 공을 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달 28일 사노피와 노바티스가 각각 개최한 투제오와 가브스의 미디어데이에서는 초기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투제오 미디어데이에서 발표를 맡은 가톨릭의대 권혁상 교수는 "2형당뇨환자의 혈당조절목표를 미국에서는 7% 미만을 권고하고 있지만 대한당뇨병학회에서는 6.5%미만으로 잡고 있다"면서 "하지만 낮아진 기준에도 불구하고 국내 당뇨병 환자중에 목표수치 이내로 혈당을 조절하는 환자는 4명 중 1명 뿐"이라고 지적했다.

권 교수에 따르면 국내 당뇨환자들은 진단이후 인슐린치료를 받기까지 약 10년이 걸린다. 늦은 치료로 인해 환자들의 당화혈색소가 평균 9.2%가 돼야 인슐린 처방을 받게되고 그로인해 이미 인슐린 분비기능은 상당수 훼손된 상태일 수밖에 없어 치료에도 걸림돌이 된다.

또한 인슐린 치료를 성공적으로 이끌기위해서는 환자마다 개별상태에 최적화된 ‘적정용량'이 핵심요소라고 지적했다. 인슐린 투여 중 가장 유의해야 할 것이 저혈당인데 인슐린의 종류와 투여 방법이 개개인마다 다양하기 때문에 적정용량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

권 교수는 “과량투여로 인한 저혈당외에도 다양한 요인으로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환자들에게 인슐린투여를 권고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저혈당 발생요인을 찾아내고 적절한 용량을 찾아내야한다”고 밝혔다.

자가주사제뿐만 아니라 경구제에서도 초기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특히 최근에는 초기치료에 있어서 메트포르민 단독요법보다 병용요법이 우수하다는 연구결과도 제시하면서 초기치료제로 부각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브스 미디어 데이에서 발표를 맡은 강북삼성병원 박철영 교수는 메트포르민과 가브스의 조기병용요법을 통해 인슐린 분비기능에 관여하는 베타세포의 기능보전에 중요성을 설명했다.

박 교수는 "최근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제2형 당뇨병에 앞서 '전당뇨'상태라해도 베타세포는 이미 기능이 절반이상 줄어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때문에 인슐린을 만드는 베타세포의 기능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을때 적극적으로 혈당강하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근거로 VERIFY연구가 제시됐다. 해당연구는 평균 유병기간이 3.3개월에 당화혈색소는 6.7%정도인 초기환자들을 대상으로 메트포르민과 가브스의 조기병용요법을 진행해 5년후 치료실패비율이 단독요법 대비 49% 감소시킨 것이 특징이다.

결국 적극적인 약물치료로 당뇨초기부터 베타세포를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성공적인 치료로 이끌 수 있다는 설명이다.

초기치료를 강조하는 제약사들의 움직임을 증명하는 연구자료도 발표되고 있다. 미국에서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동맥경화 위험연구(ARIC) 결과에 따르면 당뇨병 유병기간이 10년이상인 환자들이 당뇨가 없는 환자보다 심혈관 질환뿐 아니라 모든 사망위험이 높았다.

당뇨병 유병기간이 긴 환자군은 당뇨병이 없는 고령자와 비교해 모든 원인에 사망 위험이 1.71배,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이 1.72배 정도 높았던 것.

실제 국내 당뇨병학회에서도 진료지침을 통해 당뇨병환자의 가장 흔한 사망원인은 심혈관질환으로, 당뇨병의 유무에 따라 남자는 2-3배, 여자는 3-5배 가량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고 설명한다.

그러므로 당뇨병환자는 혈당조절뿐만 아니라 심혈관합병증은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말초동맥질환, 심근병증, 심부전 등 여러 심혈관질환위험인자에 대한 평가와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와 베링거인겔하임의 자디앙은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혜택도 홍보하고 나서는 등 당뇨병 외에도 다양한 부가옵션에 대해 부각하고 있다.

포시가는 한국인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최초로 SGLT-2 억제제의 심혈관 혜택과 안전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으며, 자디앙은 심혈관계 사망률 감소를 입증하고 미국과 유럽은 물론 국내에서도 이에 대한 적응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젊은 당뇨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생애동안 유병기간이 길어져 다양한 합병증이 예상되는 가운데 조기에 강력하게 혈당을 관리해 치료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초기치료제로 거듭나기 위한 제약사들의 노력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비맥스 비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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